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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삶 /낭송:이재양

오늘행복스마일 2012. 7. 13. 09:07


      삶 / 慕恩 최춘자
      
      나무들이 새싹을 돋아내고
      꽃들이 망울을 터뜨려 
      예쁜 모습을 드러내 듯
      생명체들의 삶과 형제들 
      친구들 삶을 지켜보면서
      멈출 시간도 없이 바삐 살아온 날들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눠 보았나
      나 자신을 좋아했던 날이 있었나
      바쁜 시간을 쪼개며 살았던 날들
      이렇게 부딪치며  
      테두리 안에서 살아온 난
      무엇을 보고 느끼며 살아왔을까?
      어디로 가는지 느낄 틈도 없이
      쏜살같이 흘러버린 시간
      뒤돌아 볼 새도 없이 지나온 날들
      이제라도  하나하나 짚어가며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마음의 여유를 느끼며 살아가 보자
      허망한 마음을 느끼지만
      그래도 난 내 삶을 사랑한다
      결코 헛된 삶을 살아온 건 아니니까
      나를 조금은 생각해가면서 나가자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를 벗하여
      새로운 희망이 열리는 세상 속으로. 
      
      출처 : 아름다운 노래사랑
      글쓴이 : 카타리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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