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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運을 받는 방법

오늘행복스마일 2012. 9. 9. 13:07

운(運)을 받는 방법   

                                                <글 : 조용헌>

 

 일본 사람들은 四書 가운데 孟子를 좋아 한다.

특히 일본의 교양있는 정치인들은 맹자를 필독서로 생각한다.

동양적인 정서에 맞는 정치 철학이 맹자에 담겨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하금곡(河錦谷) 선생이 맹자에 정통하다고 알려져 있다.

금곡 선생이 맹자를 가르치는 동유학당(東儒學堂)에는

주로 40~50대의 중년 식자층들이 와서 고전강의를 듣는다.

 

얼마전에 금곡선생을 만나  "운(運)이란 무었인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두 세번은 대운이 찿아 온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준비이다.

여름 장마철이 되면 소나기가 내리기 마련이고

이 때 어느 정도의 그릇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용량의 빗물을 받는다.

찻잔을 준비한 사람은 찻잔 만큼의 빗물(운)을 받고,

드림통을 준비한 사람은 드름통 크기 만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준비가 되여 있어야 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금곡 선생에 의하면 운을 받는 방법은 이렇다.

 

첫째. 말이 적어야 한다.

말이 많으면 들어오는 대운을 받지 못한다.

받는다는 것은 수용적인 태도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수용적인 태도를 유지하지 못한다.

운이 들어 오려고 하다가 나가 버리는 수가 많다.

 

둘째. 수식어가 적어야 한다.

수식어가 많으면 말이 길어 진다.

결론만 간단하게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셋째, 찰색(察色)이다. 얼굴 색갈이 좋아야 운을 받는다.

화를 많이 내거나 걱정이 있거나 욕심이 많으면

마음의 상태가 얼굴 색갈에 반영된다.

마음이 평화롭고 담담해야 얼굴 색갈이 편안 하게 나타 난다.

운을 받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공통적으로 얼굴 색갈이 빛나면서 온화하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얼굴 색갈을 관찰 할 필요가 있다.

 

넷째는 현관에 들어 갈때 신발을 가지런 하게 벗어 놓아야 한다.

신발을 놓는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평소 마음 가짐이나 수신(修身)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신발이 어지럽게 놓여 있으면 기본이 되여 있지 않은 것이고,

기본이 되여 있지 않으면

다가오는 대운을 받지 못 한다고 보는 것이 금곡 선생의 주장이다.

운을 중시하는 정치인들이 새겨 들을 만한 말이다.

 

09 08.東岡  兪永凡  옮김.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rangr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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