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이 허락한 사랑 / 옮김
당신과 나의 서로 다른 시간들 속에서 수없이 많은 삶들과 지나가는 순간들
우리의 만남을 우연이라 이름 단정짓기는 내 가슴 속엔 너무나 넓고 깊음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연을 힘들어 하면서도 한구석에 가슴의 자리하는 마음은 당신과 손을 잡고 바라보는 애틋함이 있습니다
당신과 나 어떠한 인연의 줄이 맺어진 줄은 아직도 짧은 생각으로 해석하기가 힘들지만
수많은 시간들이 흘러서 서로의 삶의 징검다리 양끝에서 서로를 바라보면서 그리움으로 마주선 우리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내 가슴속 깊이 짙게 젖어 오는 나의 그리움 하나 있습니다
그리움이 우리의 사랑되어 설레며 수줍은듯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고 어느새 내 곁에 다가와 서 있습니다
사랑에 눈 멀어 보고 지운 나의 마음에 눈감고 모습을 그려보는 당신은 내 메말랐던 가슴이 허락한 내 가슴에 찾아온 단 하나의 사랑입니다
그러기에 내 가슴은 너무나 아파하고 너무 너무 보고 싶어하고 정말 애타며 힘들어 하며 사랑하고
앞으로 천년만년 다시 만나도 사랑하고 싶은 당신 이기에 이렇게 그리워하며 오늘도 이렇게 혼자서 아파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茶 한잔의 여유]
그대가 한밤내 초롱초롱 별이 되고 싶다면
나는 밤새도록 눈도 막고 귀도 막고
그대의 등 뒤에서 어둠이 되어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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