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내 사랑/조미경
머언 발치에서 들려오는
당신의 옷깃 스치는 소리에도
내 가슴은 빨갛게 흥분이 되고
당신의 큼직한 발자국 소리는
소리없는 사랑의 언어가 되어 어느새 뜨거운
입김으로 내 곁으로 다가 옵니다.
백지장 처럼 하얀 얼굴은 발그레 홍조를 띄고
두볼에 살짝 패인 그 곳은 맑은 호수가 되어
작은 나룻배 띄워 놓고
두손 마주 잡고 사랑의 노를 젓고 싶습니다.
봄 향기 따라 내품으로 날아온 당신께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오늘도 그리운 당신을 향해 애틋한 사랑의
달콤함을 속삭이고만 싶습니다
머리에는 아름다운 화환을 쓰고
몸에는 아름다운 봄꽃과 향을 걸치고
발에는 예쁜 꽃신을 신고
먼길을 찾아오신 나의 님이여...
나도 아름다운 당신께 그리운 당신께
내가 좋아 하는 꽃밭에서 내 마음을 다해
평생토록 내 영혼을 다해 당신을
사랑 하리라 다짐 합니다
오! 아름다운 나의 사랑 당신께
처음 만나던 그 순간처럼
떨리는 마음과 설레임을 담아
이 아름다운 꽃들을 바칩니다
스산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가을이 되어도
마음만은 따스한 봄의 화사하고 고운
훈풍으로 다가오기를 희망합니다.
하늘에서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북쪽에서 세찬 바람 심술궂게 불어도
나는 언제나 봄햇살의 따스함을 품고
영원히 사랑하는 당신께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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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수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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