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옛다리를 찾아서 ~
홍지문(弘智門) 오간수교(五間水橋)
종로구 홍지동 홍제천 위에 있는 다리이다. 숙종 45년(1719) 탕춘대성(蕩春臺城)을 축조할 때 홍지문을 만들고 세검정에서 흘러 내려오는 하천을 건너기 위해 흥인문(興仁門)(동대문) 옆에 있던 오간수문(五間水門)과 비슷한 구조로 다섯 개의 수문을 만들었다. 창의문을 지나 녹반현으로 갈 때 이 다리를 건너 서쪽으로 가면 의주로와 만날 수 있었다. 일명 오간수(五間水)다리라고도 부른다. 이 수문은 1921년 홍수 때 유실되었다가 1977년 홍지문을 복원하면서 함께 복원되었다. 조선 숙종 41년(1715)에 서울 성곽과 북한산성의 방위 시설을 보완하기 위하여 세운 문. 1921년에 허물어진 것을 1977년에 다시 세운 것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동에 있다. 북대문(홍지문:弘智門) 북대문은 오행상 土요, 智를 상징하며, 현재 삼청동 터널 위쪽에 복원해 놓은 숙정문(肅靖門)입니다. 그런데 이 숙정문(肅靖門)은 본래 방위에 맞추어 문(門)을 내기는 했지만 문(門)의 구실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풍수설에 의해, 북문을 열어 놓으면 음기(淫氣)가 침범하여 서울 부녀자들의 풍기가 문란해 진다 하여, 문(門)을 만들어놓기만 했을 뿐, 그곳을 통해 드나들지는 않았습니다. 숙정문(肅靖門)을 축조한지 18년만인 1413년에 폐쇄 하였습니다. 대신 숙정문(肅靖門) 서북쪽으로 약간 비껴 오늘날 상명대학교 앞쪽에 홍지문(弘智門)을 내고 그쪽을 통해 다니게 되었습니다. 북대문의 역활을 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북대문을 "홍지문(弘智門)"이라고 하였습니다. 홍지문(弘智門) 오간수교(五間水橋)와 비슷한 모습을 하는 다리는 수원 화성 화홍문과 전남 고흥 홍교가 있습니다.
2 0 1 5. 3. 5. 하 얀 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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