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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그리움에 겨울 달밤*
추운 겨울 보름달이 뜨면
머리에 맴도는 잔상이
아련히 떠오르는 동그란 모습
아직도 내 가슴에
지워지지 않고 또렷이
남아있는 따뜻한 눈빛
수많은 시간이 흘러
빛바랠 때도 되어 것만
더욱더 진하게 그려집니다
핸드폰도 없던 시절
추운 줄도 모르고 엠피스리
이어폰 하나씩 나누어 끼고
주머니 속에 두 손을 꼭 잡고
달밤에 함께 들던 음악이
너무 좋아 아직도 생생합니다
유난히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던 그 사람
그 사람이 아주 많이 보고 싶군요
지금 그 사람도 잠들지 못하고
성애가 서린 창문 사이로
저 달을 보고 있을까
오늘은 달이 세 개입니다
밤하늘에 뜬달
강물에 비친 달
내 마음속에 있는 달 ~~~*
그리움을 싣고 온 보름달~~~~*
출처 : 초지일관
글쓴이 : 김영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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