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밤 노을이 물드는 야경*
새해 인가했는데*
어느새 한 달이 흘적지나
2월로 진입했습니다
혹독한 추위가 기세를 떨치며
삼한 사온도 옛말이라며
까마득하게 잊혀 진지가 오래됐지만
이제는 제아무리
날씨가 변덕을 부려도
시절의 절기는 거역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산책길 내친김에
언덕위 팔각정에 올라
붉은 노을과 어둠이 섞이는
황홀한 야경을 바라보며
겨울에 끝자락을 음미하며
아름다운 밤 노을에 취해봅니다
혹독한 추위일수록
새봄엔 진한 꽃을 피운다는데
참으로 설레고 기대됩니다
무수히 많은 불빛이
저마다 희망에 사연을 담고
빤짝거리며 겨울을 밀어냅니다
인생이란 아무리 힘들고 버거워도
미래의 희망을 먹고 사는가 봅니다
올겨울에 터득한 마음자리엔
이제 새봄이 오면 어느 해 보다
많이 보고 느끼고 사색하며
매 순간 찰라 마다 감사하며
뜻깊고 보람차게
사용하며 소중하게
살 것을 다짐합니다~~~*
내 마음에 불빛 명상 ~~~*
출처 : 초지일관
글쓴이 : 김영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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