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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걸으며 느끼는 마음자리*
분주한 도시생활로
고향을 찾지 못한 가슴에
조금은 위안이 될까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합쳐져 농촌 길
논두렁 사이를 마음껏 걸어봅니다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유년기에 각인된 향수는
평생을 잊지 못하고 따라 다니며
내 마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 할 수는 없지만
메마르고 황량한 들녘 일지라도
흙냄새 맡으며 걸으면
괜스레 정신이 맑아 지고
한없이 기분이 마냥 좋아집니다
한참을 걸으며 생각해 보면
사는 게 별게 아닌 돼
옴켜쥐는 욕심을 한없이 부리며
무엇 때문에 그렇게 악착같이 살았나
내가 나를 되돌아봅니다
이제라도 마음에 집착을 내려놓는
느리게 사는 미학을 알아서 다행입니다
휴식 시간에
나누어 마시는 차 한 잔이
주는 기쁨은 참으로 달고 맛나다
노을 진 석양 하늘을 바라보다
못자리가 끝나면 파란들 녘으로
다시 또 올 것을 약속합니다 ~~~*
시골 길 걷는 모임에서 ~~~*
출처 : 초지일관
글쓴이 : 김영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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