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세월이 그 걸음 잠시 멈추고 차 한잔 들고가게 끝없이 가기만 하는 그길 지겹지도 않은가
불러도 야속한 세월이는 들은척 만척 뒤돌아 보지도 않는다
세월이는 그렇게 멀어져 가고 나혼자 찻잔 기울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하나 아 하 ㅡ 가는건 세월이 아니라 나 구나 세월은 계절만 되풀이 할뿐 늘 제자리 인데 내가 가고있었구나
세월이 저만치서 되돌아보며 한마디 한다 허허허 이제야 알았구나 내가 가는게 아니라 너가 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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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소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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