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지않고 흐르는 물처럼 ♣
흐르는것이..
어디 세월 뿐이겠는가.
생각하면 잃어버린 시간 만큼
짧지않은 세월속에 얻은것도
많지않는가.
젊었던 날... 인생의 기로에서 방황하던 시절도
풋사랑에 가슴 아파하던 어리석은 시간도 있었지만
뒤돌아보면 언제나 아쉽고 머리속에
맴도는
멈추어 지지않은 회한에 시간들도
따지고보면 다 그리운
시간들이고..
또 어느땐가
세상살이 내 뜻대로 살지못한 억울함에
한잔술에 취해 알지못한
어느곳에서
새벽이슬에 흠벅 젖은 모습으로
아침을 맞은적도 있었지만
이젠 ...
이해하고.. 용서하고..
아름다운 중년의 즐거운 길위에서..
조금 모자란듯 하여도 욕심부리며 살지
않을꼬야.
욕심부린다고 내 뜻데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뒤돌아 보니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터무니없이 부려본 호기도...
앞만 보고 달려온 용기도
무뎌진 칼날처럼 ..
볼품없이 거울앞에 서있는 나!
무뎌진 칼날은
다시 세울수있지만
잃어버린 세월은 돌려 세울수없는게 서글퍼.
좀더 열심히
살아볼걸
그래도 세상을 살면서..
가슴에 담아둔 귀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있어
어느날 꺼내본 내 추억들로 가슴이
따듯하다네
- 옮긴글 -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곰두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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