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법정법륜

[스크랩] 인생은 길가에 난 한 포기 풀처럼

오늘행복스마일 2017. 6. 9. 21:33
차 한잔의 사색


*◐ 인생은 길가에 난 한 포기 풀처럼 그냥 사는 것 ◑*


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은 의미를 갖고 사는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겁니다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은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입니다.
길가에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다. 나는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의 하루 하루 삶에 만족 
못하고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후회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알면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으면
어리석은 중생이 되는 겁니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같은 존재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인생이 그대로 자유롭습니다.
내가 남보다 잘 나고 싶고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인생이 피곤한 겁니다.
진정으로 자유를 원하고 행복을 바란다면
마음을 가볍게 하길 바랍니다.
그러면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삶이 별게 아닌 줄 알면 도리어
삶이 위대해 집니다.

/ 법륜스님 

 

인생의 의미를 “지금, 여기”에서 찾자


모든 사람은 특별해지길 원한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중요한 것은 ‘평범해질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특별해지려고 산 정상에 오르려고 하는데, 그 사람이 가령 사고나 병이 나서 오르지 못한다면 등산 자체가 실패로 끝나 길 위에 있는 채로, 가짜인 나인채로 인생이 중단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인생을 선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지 않고 점의 연속으로 보라는 것이다. 실재 실선을 확대경으로 보면 작은 점의 연속이다. 이 의미는 인생이란 찰나(순간)의 연속이므로, 정상에 오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를 충실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미 계획되어진 인생은 없다는 것이다.

인생이란 지금 이 찰나를 뱅글뱅글 춤추듯이 사는 찰나의 연속이며, 그러다 문득 주위를 돌아봤을 때 “내가 여기까지 왔구나”하고 깨닫게 되는 것이다. 즉 어느 순간에 도달하려는 지점에 와있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 인생이다.

이 의미는 인생은 여행자체를 즐기듯이, 과정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즉, 인생은 과정자체를 결과로 보는 운동이 다. 그렇다면 인생의 무의미성의 답은 아들러는 어떻게 해결할까. 그는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것. 나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인생은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때 목적지가 있는데, 그것은 ‘길잡이 별’이라는 것이다. 길잡이 별은 절대적인 이상향이며 이것은 아들러의 키워드인 바로 타자 공헌이다. 인생의 의미는 자신이 의미부여하는 것이며, 그 목적지는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사람은 인생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즐거움이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며 의미 없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사물에 이름을 붙이는 일과 비슷합니다.
       이름을 붙이는 순간 사물은 제자리를 찾습니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남녀가 사랑을 하는 그 순간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로 변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인생의 즐거움 또한 마찬가지라
       소중하지 않은 어떤 것,
       의미 없는 어떤 것에 이름을 붙이는 일입니다.


          / 정목 스님, <달팽이가 느려도 느리지 않다>중

그럴 인생의 즐거움, 의미 없는 어떤 것에 이름 붙이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정말로 그랬던 것 같다. 김춘수 시인이 '꽃'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못했던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가 세상에 전부가 되었던 순간이 있었다.

의미 없는 것들에 의미(이름)를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그것들이 내 삶에 깊숙이 들어왔다. 어린 시절 작은 인형이나 장난감 로봇같이. 그래서 어떤 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컴퓨터나 자동차 같은 물건에 이름을 붙이고, 사랑하는 연인끼리 자신만의 호칭을 만들어 붙이기도 한다. 그렇게 하면 진짜 내게 크고 의미 있는 일로 다가오니까.




행복을 찾는 일도 이와 비슷한가 보다. 작고 사소한 일. 의미 없는 일에 이름 붙이기. 나는 그때그때 정리를 잘하지 못하여 방을 더럽히는 일이 자주 발행하는데 주말 전 매주 수요일 간단한 청소를 하는 날에 '수요 청소'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고 나니 수요일에 청소를 하는 일에 게을러질 수 없다. 가끔 공원을 산책하는 날에는 이를 '공원 여행'이라 부르는 데 이 또한 작고 사소한 일일 뿐인데 대단하고 신나는 일이 되어버린다.

주위에 같은 일에도 유독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며 신기할 때가 있었는데 어쩌면 그들은 의미 없는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름 붙이기를 잘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 인생을 헤매지 않게 된다는 것이 아들러의 사상이다.


/ 펌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중용23장 역린의 대사

"작은 일도 정성을 담아 10년을 하면 위대해지고,
20년을 하면 두려울만큼 거대한 힘이 되고
30년을 하면 역사가 된다."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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