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법정법륜

[스크랩] 모두가 다 꿈이로다/심진스님 - 이세상 모든 것이 꿈속의 일이라네.

오늘행복스마일 2017. 6. 9. 22:37


 

 

 

 
이세상 모든 것이 꿈속의 일이라네...
 

옛날 중국의 당나라에 노생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큰 부자 되는 것이 원이요,
출세하여 이름을 날리는 것이 원이요,

예쁜 아내를 얻어 아들 딸 낳고
영화롭게 사는 것이 원이었다.

어느날 노생은 한단지방으로 가다가,
신선도를 닦는 여옹을 만나
자기의 소원을 하소연하였다.

묵묵히 듣고 있던 그 할아버지는 바랑 속에서
목침을 꺼내주면서 쉬기를 권하였다.
"고단할 테니 이 목침을 베고 잠깐 눈을 붙이게.
나는 밥을 준비 할 테니."

목침을 베고 누운 노생은 금방 잠이 들었고,
그 순간부터 그의 인생은 새롭게 전개되었다.
 


 

그의 소원그대로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을 얻고
절세미모의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여 아들 딸을 낳고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참으로 행복하게 살았던 것이다.
그것도 무려 80년의 세월이나.....

그런데 누군가가 '밥 먹게'하는 소리에
눈을 번쩍 떠보니 모두가 한바탕 꿈이었다.

80년 동안의 부귀영화가 잠깐 밥 짓는 사이에
꾸었던 꿈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꿈이라고 하여 실망할 일은 아니다.
바로 '꿈'이라는 이 단어 속에
행복과 평화로운 삶의 비결이 간직되어 있다.

꿈과 같이 무상하고 허망한 인생이라는 것을 알 때
새롭게 눈을 떠 꿈을 깬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세상 모든 것이 꿈속의 일이라네...
이 목숨 태어남은 한조각 뜬구름 생겨남이요,
이 목숨 스러짐은 한조각 뜬구름 흩어짐이라
인생의 오고 감도 그와 같으니...

 



 

무상[無常]

 

일체의 만물이 끊임없이 생멸변화(生滅變化)하여

한 순간도 동일한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범어(梵語)로는 아니탸(Anitya),

팔리어(Pali language)로는 아니짜(Anicca)로

 

인도 힌두교사상의 집약서인

『우파니샤드(Upaniṣad)』에서 강조되었던 상주설(常住說)의

반대개념으로서 현상계를 시간적으로 파악한

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이다.

 

연기설(緣起說)은 이와 같은 무상관(無常觀)을

바탕으로 성립되었으며, 초기 불교의

근본교리인 삼법인(三法印: 諸行無常․諸法無我․涅槃寂靜)의

하나가 되었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 심진스님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 나도 꿈속이요 이것저것이 꿈이로다

꿈 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련만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려는 꿈,
꿈을 깨어서 무엇을 하리

아이고 대고 허어라 어루 성화가 났네 헤~
새벽서리 찬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럭아 말 물어보자
우리 님도 날과 같이 그렇듯 양
아이고 대고 허어~ 성화가 났네 헤~
 



인생을 헤아리니 한바탕 꿈이로다.
좋은 일 궂은 일이 한바탕 꿈이로다.

꿈속에 꿈을 헤니 이 아니 가소로운가
어즈버 인생 일장춘몽을 언제 깨려하느뇨...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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