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법정법륜

[스크랩] 나는 어디쯤일까

오늘행복스마일 2017. 6. 9. 22:53
차 한잔의 사색



*◐ 나는 어디쯤일까? ◑* 

참된 기쁨은 
사랑 가득한 영혼으로부터 흘러나온다.
그래서 삶의 무게에 짓눌릴 때는 
영혼에 기대야 한다.
꿈이 이뤄지지 않는가? 
인생이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가?
마음이 늘 불안한가? 
그럴 때는 이 질문을 던져보라. 
나는 나를 텅 비웠는가?"
이 질문 속에 모든 답이 들어있다.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 
모든 걸 포기 하고 싶다는 생각, 
도무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
될 대로 되라는 생각... 
마음속에 든 이 모든 걸 몽땅 비워라. 
의지도 비워라. 텅빈 마음은 나의 영혼이다.
영혼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답을 갖고 있고, 
모든 것을 가능케 해주는 신비로운 존재다.
그 신비한 눈길을 느끼는 순간 
세상살이로 얼룩진 나의 모든  
고통과 상처는 저절로 씻겨나간다. 
내가 찾는 답도 저절로 드러난다. 
내가 맡은 배역을 감사히 받아들여 
최고의 능력을 꽃피우게 해준다.
그래서 이따금 위안이 필요할 때는 
나 자신의 뒷모습을 바라봐야 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텅 빈 마음으로.
무심하면 그저 지나치는 일들, 
지나가는 사람들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텅 빈 마음으로 기도하라

욕심을 버린 뒤 텅빈 마음으로 최소한의 필요를 위해 기도하라

우리가 욕심을 버릴 때 이 세상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언제나 원만히 공급해 줄 것이다.

이 세상은 늘 충만한 곳이다. 다만 욕심을 부리고, 축적하고, 빼앗으며 온갖 욕망과 소유를 채우려 하다 보니 이 세상은 많이 부족한 곳이 되어 버렸다.

지금 이 세상은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맑은 공기도 부족하고, 시원한 물! 도 부족하고, 먹을 식량도, 자원도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

『무탄트 메시지』라는 책에서 호주의 참사람부족이 말하는 이야기에 잠시 귀를 기울여 보자.

“참사람 부족은 식량이 떨어지는 법이 결코 없었다. 그들이 마음 속으로 말하는 것에 우주는 언제나 응답을 했다. 그들은 이 세상이 더없이 풍요로운 장소라고 믿고 있었다... 먼저 그들은 대자연을 향해 먹을 걸 요청했고, 그것이 나타나리라는 기대를 조금도 버리지 않았으며, 그러면 언제나 그것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그들은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그것을 받았다. 그들의 감사 기도는 단 한 번도 형식적인 적이 없었다.”

이는 참사람 부족에게만 해당 되는 법칙이 아니다. 본래 우주는 한없이 풍요로운 곳이며 우리는 감사와 진심어린 마음만 일으키면 언제든지 우주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필요한 것을 가져다 쓸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주의 법칙은 욕심과 집착이 아닌 필요에 의한 맑은 삶이 전제되었을 때의 얘기다. 모두가 욕심 충족의 삶을 살고자 하면 이 세상은 한없이 부족한 곳이 될 뿐이다.

같은 책에서 또 이렇게 말한다. “한 번은 바위틈에서 물웅덩이를 발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원주민들은 내게 인간의 냄새로 그 지역을 오염시키지 않고 물웅덩이에 접근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 물은 동물들의 물이기도 했다. 사람 못지않게 동물들도 그 물을 마실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원주민들은 현재 갖고 있는 물의 양이 아무리 부족해도 발견한 물을 몽땅 떠가는 법이 없었다.”

우리 같으면 웅덩이를 바싹 말려 놓았을 것이다. 그러나 원주민들은 그 물을 다 퍼가지 않았다. 그 물은 동물들의 물이기도 했기 때문이며, 필요한 만큼 목을 축였으면 그것으로 충분했기 때문이다. 다음 순간 또다시 물이 필요하다면 그들은 다시 대자연 어머니인 대지를 향해 기도했을 것이고, 분명 필요한 만큼의 물을 얻어!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 리 현대인들은 이런 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보다 많이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망만 놓아버린다면 이 대자연 우주에서는 언제나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에 베풀 준비가 되어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이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한 진리다. 본래 법계의 이치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꼭 필요한 것들이 필요한 만큼 필요한 곳에 있을 때 우리의 삶은 한층 맑고 소박해 진다. 인간들의 사회에서나 더 많은 것들이 필요치 않은 곳에 쌓여있고, 방치되고, 폐기되지 대자연의 품 속에서는 모든 것이 정확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할 만큼 이치대로 있을 뿐이다.

대자연의 마음으로 돌아가 기도하라. 욕심을 버리고 맑고 텅 빈 마음으로 최소한의 필요를 위해 기도하라.

/ 법상 스님

마 음 가슴에 늘 파도치는 사람이고 싶다 작은 말로 사랑한다 해도 처얼썩 밀려오는 웅장한 파도소리처럼 느끼면 좋겠다 작은 손으로 살짝 잡아도 심벌즈가 쨍하고 울리듯 뜨겁게 그 손을 잡으면 좋겠다 먼길을 함께 걷지 않아도 수평선에 올라선 범선의 돛대처럼 나는 가슴이 늘 그렇게 감동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 이동진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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