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추운 겨울날
어린소녀가 발을 동동 구르며 유리창
너머로 가게 안을 한참동안 들여다보더니
아주 꼭 마음에 들어요. 언니가 좋아 할 거예요“
“돈은 얼마나 있니”? “제 저금통을 털었어요. 이게 전부예요”
소녀는 주머니에서 동전을 모두 쏟아 놓았다.
그러나 그 목걸이 가격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은 돈이었다.
소녀는 목걸이 가격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주인아줌마는 소녀 몰래 정가표를 슬그머니 떼고는
예쁘게 포장해 소녀에게 주었다.
“집에 갈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 하거라”
“예 감사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저녁 무렵, 젊은 여인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서
푸른 목걸이를 내 놓으면서 말했다.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미소편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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