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잔 하나 앞에두고
무엇을 담을까 생각 해 본다
물을 담을까.
차(茶)를 담을까.
술을 담을까.
물을 담으면 차를 담고 싶고
차를 담으면 술을 담고 싶고
반잔이면 아마
한잔으로 채우고 싶겠지
생각다 결국
빈잔 그대로 두기로 했다
아무것도 담지않은
빈잔 그대로.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소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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