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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31일 mbc
<놀러와 설 특집 - 세시봉 콘서트 1부2부 전곡 리스트>
01. Let it be me 02. Cotton Fields 03. 웨딩케잌 04. 하얀손수건 05. 옛친구 06. Green green grass of home 07. Lost love 08. 한번쯤 09. 좋은걸 어떡해
10. Stardust 11. 맨처음 고백 12. Save last dance for me 13.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with 이익균) 14. Jamaica Farewell (with 이익균) 15. 트로트메들리 (애수의소야곡 + 눈물을 감추고 + 오동동타령 + 닐리리맘보) 16. 아침이슬 (with 양희은) 17. 담배가게 아가씨 (with 윤도현, 장기하) 18. Do Lord (아카펠라)
19. Detroit City / You are the reason 20. Sea of Heartbreak 21. The Young Ones 22. 어머니 23. 강근식 기타연주 24. 강근식 CM 송 25.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이장희) 26. 비 27. 불꺼진 창
28. 비의 나그네 29. 애인 30. 창밖에는 비오고요 31. 은퇴의 노래 32. Good Night Ladies 33. 팝송 메들리 34. 바보 35. 사랑이야 36. 우리들의 이야기
밤하늘의 별들처럼 빛났던 세시봉 친구들..그립지만 돌아갈 수 없어서 그리워할 뿐이다
(세시봉이야기란 책에서 인용)
40몇년전 라디오를 통해 트로트음악만 듣던 시절 단숨에 나를 매혹시켰던 트윈폴리오의 하얀손수건, 웨딩케잌, 등 감성적이며 위트가 넘치는 이들의 음악을 2011년 다시 볼수 있던것은 정말 커다란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그옛날 그시절로 돌아가 60을 넘긴 이나이에도 그때의 그 감성을 느끼면서 즐거워 합니다 영상에서 윤형주님도 언급을 했지만 진정 한시대를 함께 해주신 이분들이 있어 음악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왔다는점에 다시한번 쎄시봉친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추억의 세시봉이 반세기 가까이 지난 2010년 추석특집에 MBC의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라는 프로를 통해 재현되었습니다. ‘세시봉 친구들’인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은 그때 그 시절의 노래들과 정감 어린 이야기로 세시봉 열풍을 일으켰지요. 2011년 같은 프로의 설 특집 ‘세시봉 콘서트’는 사회적 신드롬이라고 할 만한 폭발적 반응의 진원지가 되었고 60~70대 노년층은 물론이고 청소년들과 40~50대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구성원들이 ‘세시봉 친구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세대 간의 문화적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팀은 2년도 채 넘기지 못하고 윤형주씨의 개인사로 인해 해체되었지만 대중이 원할때마다 다시 뭉쳐 녹슬지 않은 감성으로 언제나 추억속으로 몰아가게 하는 세시봉 원조들의 달콤한 음악들을 사랑하는 분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그날의 감동속으로 다시한번 빠져 보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해봅니다. 끝으로 본영상을 풀버전으로 공개해주신 유튜브의 두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