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어떻게 살 것인가`
1. 결혼 절대로 하지마라
40대 중반 이후 톨스토이는 자신의 삶에 대한 참회록을 쓰고 자신의 삶의 모든 부분들을 부정한다. 이전까지의 삶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육체의 끌림에 의한 결혼과 사랑을 부정하고 영혼을 위한 삶 만이 참된 삶이라 말했지만 그 또한 결혼이란 굴레를 끝내 벗어나지 못했다.
'사랑하다'란 말을 사전에 찾아보면 상대에게 성적으로 끌려 열렬히 좋아한다. 라고 적혀있다. 누구나 그렇지만 처음 만나는 이성의 마음을 알기란 불가능에 가깝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과정속에서도 육체의 스킨십이나 끌림이 없다면 그 사랑은 지속되기 어렵다. 단순히 육체의 이끌림 이라고만 단정하긴 어렵지만 완전히 틀리다고도 말 할 수 없는 부분인듯 영혼의 교감이 없는 육체의 이끌림으로만 이루어진 결혼은 그 끌림이 멎을때 깨어지는것. 하지만 톨스토이가 원한것 처럼 눈빛 만으로 교감이 이루어질수 있는게 사랑이라면 그 또한 얼마나 이상하겠는가 ..
2. 절제하라
도덕은 절제에서 나오고 절제의 기본은 절식에서 시작한다. 음식은 배고픔을 채우는 필요로 인한 행위이지 미각을 위한 욕구충족의 행위가 아니다.
3. 허위와 거짓을 버려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예술이 아닌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예술을 하라. 모든사람이 쉽게 감염되기 쉬운 것이 진정한 예술이다.
4. 죽음을 기억하라
83세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가출을 감행, 나는 진리를 사랑한다.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음을 향한 과정, 인생은 그래서 더 무의미한 것이다. 무의미해 지지 않는 방법으로 도덕적인 삶을 추구하며 항상 죽음을 자각하며 죽음앞에 겸손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ㅡ 아직 내방 책장속엔 읽기엔 너무나 두꺼운 톨스토이의 책이 있다. 한번쯤 읽어보고 싶게끔 해준 강의 인것은 맞지만,, 내가 원했던 대답을 쉬이 알려주진 않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죽음을 자주 얘기하던 청소년시절 사람에겐 살아갈 이유같은건 없다고 생각했었다. 발밑에 꿈틀대며 움직이는 벌레에게 주어진 생명의 시간' 삶'은 그저 천적에게 들키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아남아 번식하는 본능 이외에는 없는 것 처럼 말이다. 그저 그게 내가 생각하는 답 이었다. 그렇게 주어진 시간을 이유없이 소비하는 것이 내가 생각한 삶이었다. 언제부터 달라졌을까. 그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한건 ?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같은걸 찾기 시작한게.. 꿈을 가지고 나서부터 일까 ?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부터일까 ?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마 그 답은... 나를 조금더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된 시점 부터인것 같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조금씩 배우고 나서 부터 말이다.
사람은 불완전한 생물이다. 영원히 살지도 못하며 먹지 않으면 안되고 가끔은 심한병에 앓아 눕는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함과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두려움이 아이러니같이 따라다니는 한없이 부족한 존재다.
그런데 .. 부족하므로 채울 수 있다는것. 이 틈들을 사랑으로 메꿀수 있다는 것.
삶이 유한함에 그 속에 의미를 둘 수 있고 더욱 아름다울 수 있음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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