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인내심(忍耐心)으로 사는 것이다]
“노인의 또 다른 이름으로 당신은 “뭐든 참고 견디는 사람”이며 극복(克服)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 다양하게 오는 고통으로서는 불쾌감, 불면증, 피로감, 걱정, 분노, 지루함, 슬픔,경
제적 빈곤, 활동 곤란, 연령차별, 정신혼란 등일 것이다.
때로는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될 수 있고 친구와 친척들과 갈등을 빚을 수도 있다. 또 화가나
서 배우자와 싸우다가 집안 집기를 부실수도 있다.
말인즉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정신적 고통,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며참는가
의 문제이다. 늘 몸의 통증과 마음의 고통(distress)에서 벗어날 수없는 것이 우리 인생이아
닌 가? 해서 하는 말이다.
우리들은 가끔 남들에 대해 말할 때 “인내심이 강하다, 인내심이많다, 혹은 인내심이 부족하
다”는 식으로 평가한다. 인내의 미덕과 수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인내심과 끈기 여부에 따라 성공과 실패의 길로 나눠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인
내심은 우리 삶의 변화와 복구, 기회의 시간으로 이해된다.
고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인내심과 열정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지능,재능,
지식수준이 높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지속성, 지구력을 나타내는 ‘인내심’이 중시된다.
이때 인내력은 바로 정신능력(mental ability)이 된다. 개인 능력에서 차이가 나게 마련이지
만 대개 실패, 역경, 사망의 골짜기를 불구하고 색다른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 해나가는 데
있어서는 인내의 정신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인내심이 부족한 듯하다. 쉬운 일에 익숙한 나머지 어려운 일을 하는
데 힘들어 한다. 노인들 역시 아이들처럼 참지 못하고 일탈행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매사에 참지 못하는 기분장애(mood disorder)를 겪게된다는 말이다.노
년기에 자주 겪는 신경증상, 우울증 등의 기분장애는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은 물론
이다.
누구나 기분장애가 커지면 압력밥솥처럼 폭발할 수 있다. 인내심이 부족하면 화가나면서 심
장질환과 관련한 호흡곤란, 만성심부전증, 폐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의학계
의 평가다.
그러니 건강을 위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인내하며 참고 사는것이 노년기의 생활이다.무
조건 참지 말고 외부로 표출하라고 하지만 지혜의 경전들은 인내함으로 좌절과 실패를 극복
하라고 권한다.
인내와 보상의 법칙(law of patience and reward)은 진리이고 누구에게나 통하는 말이다.
무엇보다 늙어서는 견디는 힘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1.인내(忍耐)의 힘과 결과(結果)
인내는 이를 악물고 괴로움이나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는 마음이다.인내의 한계는 없겠지만
각자의 주관적인 개념으로서 정서적, 정신적 능력이다.
인내의 기간은 짧거나 길기도 하지만 참고 또 참으며 기다림에 익숙해지는 시간이기도하다.
인내심은 근면, 자기 통제의 힘으로서 세상이 고달프더라도 이를 노여워하지 않고 이기는힘
이다.
인내함은 자기만족, 자기성취의 잠시 지연이지만 성공을 위한 시험일수있다. 낚시꾼이 인내
심을 갖고 기다릴 때 월척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듯이 말이다.
바꿔 말하면 인내의 끝에는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을 느끼기 마련이다.
부연하자면 인내의 의미는 여러 가지로 풀이 된다. 기독교 성경에서는 ‘자비와 오래 참음’ (
고린도전서 13:4)을 말한다.
우리가 말하는‘인내’를 영어에서는 3가지로 표현하는데 예를들어 (1)patience(오랜 고통에
대한 참을성), (2)endurance(어려움에 끈기 있게 버티는 힘), (3)perseverance(굴하지 않
는 기개)가 그것이다.
여기서 patience는 '오래 참음'(long suffering)의 뜻에 가깝다. 어떤 일에 급하게 반응하거
나 보복하지 않는 것, 자기감정조절(self-restrain)로 분노를 자제하고 자숙하는 것이다.
인내는 분노의 반대이며 결국 자비(charity)와 연결되는 의미를 포함한다.
반면에 endurance는 perseverance의 뜻을 갖는 의미로서 어떤 어려운상황 혹은 부당한강
요나 재판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 신념대로 견디는 상태를 의미한다.
희망의 반대되는 낙담, 절망으로 연결되는 의미를 포함한다.
여하 간에 인내심은 우리 삶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가는 고난의 여정이다. 인내는 어려운 일
에 반응하는 정신적 힘이다. 인내는 미덕이다.
인내는 쓰지만 결과는 달다. 혹은 인내는 희망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다.
말하자면 인내심은 지구력, 끈기, 기개(grit)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성공의가능성을 높여준다
는 의미를 갖는다.
마라톤 경주에서 체력도 중요하지만 끈기와 인내심이 있어야 완주할 수있는 것과 같은 맥락
이다.
훌륭한 과학자, 저술가, 시인, 음악가, 운동선수등은 끈기와 인내심, 열정의 소유자들이었다.
한마디로 ‘동기의 지속성’(persistence of motive)의 결과다.
10년 혹은 20년 이상 매일 인내심을 갖고 자기 목표의 일관성을 유지한 결과들이다.
따라서 인내심은 실패, 낙담, 고통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으며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열정으로 유도되는 마음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 삶을 유도하는 인내심의 의미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한다.
1)인내심은 시련을 통해서 성장한다. 시험이 올 때 우리에게 인내심이 필요하다.
2)고통은 인내를 동반한다. 도전과 고통이 있을 때 인내심이 필요하다. 고통이 있으면 참을
힘도 있는 것이다.
3)고통은 성숙과 성장을 돕는다. 시련을 겪을 때 축복이 온다. 즉 어려움을 이기고 이를통과
하면 삶에 축복이 온다.
4)반대로 잘못된 일을 알면서도 모른척하며 참는 것은 더 고통이 되고 해(害)가된다. 사람이
살면서 불의에 가담하지 않는 것이다.
재차 말하지만 우리는 많은 고통과 시험을 당한다. 인생의 실패, 불안, 고통, 슬픔, 손실등의
많은 종류의 고난을 안고 살아간다. 그것도 예기치 않게 나도 모르게 갑자기 오기도 한다.
인내심을 잃은 나머지 음주를 하거나 잠을 들지 못하고 우울해지고 감정이 날카로워지게 된
다. 자존감을 유지할 수 없고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어서 정신적으로 활동할 수도 없게 된다.
우리 인생은 이런 부정적인 나쁜 일들과 연결될 가능성을안고 살아가는 것이다.그것이 인생
이다. 그러나 참고 못 참는 것은 오직 ‘자신의 문제’이다.
2.노년기(老年期) 인내심(忍耐心) 키우기
처음으로 돌아가 이런 가정을 해 보자. 당신은 어떻게 삶의 고통을 이기고 감당할 수 있을까
? 외로움과 고독감, 울컥하고 찾아오는 슬픔을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당신 혼자의 힘으로풀
수 없는 문제가 있는가?
깨진 희망, 깨진 꿈, 깨진 몸, 깨진 가정, 깨진 삶, 깨진 관계?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는가
? 이것은 누구에게나 던지는 중요한 질문이고 인내의 대상들이다.
게다가 당신이 늙어가면서 남들보다 건강하지 못하고, 똑똑하지 못하고, 희망도 없고, 그리
고 가족들로부터 버림까지 받는 기분이라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노년기 생활이 고통스러워 좌절과 실망감에 싸여 살거나 죽지 못해 사는 기분일것이
다. 이때는 간단히 두 가지 길 밖에 없을 것 같다.
하나는 삶을 포기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을 참으며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노
력과 도전일 것이다.
사실 우리가 짐작하는 것이지만 불행하게도 가족들의 노인에 대한 학대와 구박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삶의 여건들이 매우 취약해 가정이 쉽게 무너질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노인들이 자식의 야만적인 멸시와 학대를 당할 수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
었지만 노인에 대한 공경 심은 크게 후퇴하고 있다는 말이다.
오히려 노인 학대와 노인자살, 독거노인 문제 등 어두운 그림자가 넓게퍼져있다. 몇해 전 서
울에서 자녀 7명을 둔 구순 노인이 쓸쓸히 홀로 사망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 되었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우리 사회와 가정에서 나타나는 불안한 초상이고 가족 몰락의 상
징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아내와 가족들에게 눌려 살아가는 요새 노인들에게는 인내에
도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신체기능의 저하, 인지 장애, 나약함, 체중감소, 심리적 고통, 낮은 자존감 등 매일의 부정적
인 생각(감정)에서 헤어나질 못할것이다.자신의 생활이 억제되면서 점차적으로 독립적인생
활도 어렵게 된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 자신은 물론 이웃들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심지어 신(神)
들은 답장을 쓰지 않고 오래도록 침묵한다. 우리의 인내를 시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참고 기다려야 한다. 이런 ‘깨진 삶’에 대해 참지 못해서 무작정 분노 하거나
폭력을 휘두를 수 없는 일이다. 그런 감정의 폭발로 문제가 해결 될 수도 없다.
말인즉 당황스럽지만 절망하지 않고 인내하는 것, 고통이 있지만 깨지지않는 자기 조절의힘,
넘어지지만 파괴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늙어서는 차가운 바위에 붙어 비를 기다리는 이끼처럼 기다리는 삶이어야 한다는 의미다.바
닷물이 빠져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듯이 우리는 썰물을 따라 가는 것이아니라 반대로 밀물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노년기 인내심이다.
인내는 결국 당신 가족의 정서적 유산이 되고 가정을 지키는 축복으로 이어지게마련이다.그
러니 노인 모두가 진정으로 잘 견디는 방법을 배울 때이다.
우리의 고통을 해결하는 비밀은 다름 아닌 인내로 참고 살아가는 일이다. 인내심을 갖는 다
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신자원(심력)을 동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려면 자주 가족과 이웃들과 만나 정직하게 대화하거나 도움을 받는 것
도 중요하다.
인내를 키우는 데는 여러 사람의 고통을 극복하는 모습에서 이웃의 격려를 통해서 풀어갈수
있다. 격려와 인내는 늘 같이 있는 법이다.
3.노후(老後)에 참는 축복(祝福)
우리 삶은 생애단계마다 오는 성공과 실패, 삶의 어려움, 또는 내가 선택한 행동에대해 후회
할 때도 있지만 결국 노년기에 대처하는 것은 인내심과 지구력을 기르고 이를 유지하는것이
다.
심리학자들은 인내심을 기른다는 것은 정신적 노력이요, 일관성 있는 끈기라고본다. 인내심
은 성인기에 걸쳐 일정하게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인내심 역시 주관적인 개념이다. 제각각 삶의 목적이 다르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된 인
내심 역시 다를 것이다. 삶의 모든 측면에서 기쁨과 슬픔의 느낌정도가 다르듯 인내심 정도
역시 다르다는 점이다.
시도 때도 없이 몰려드는 고통, 절망, 공포, 실패가 있더라도 결국 의지적으로 참고 또 참으
며 견디는 수준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늙었지만 파우스트가 추구했던 ‘인간의 완성’이 아니더라도 최선의 삶으로 살아가기위해 많
이 참아야 하는 것이다.
젊었을 때의 ‘야수적 행동’이 아닌 끈기와 일관성으로 유지하는 것이 노년후기의 삶의 지혜
이다.
결론적으로 근심걱정, 분노의 감정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에서 오래참으며 살아 갈수밖에 없
다. 그러면 신(神)은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당신을 축복 할 것이다.<우 정 著>
[무심코 넘기기 쉬운 위험(危險)한 증세(症勢) 10가지]
1. 이유 없는 체중 감소(體重 減少)
체중 감소는 대부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별다른 이유 없이, 다이어트 노력 없이,
체중이 크게 감소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기준은 한 달 안에 체중의 5%가 빠지거나, 12개월 안에 체중의 10%가 빠지는 경우다. 원인
은 갑상선 이상, 우울증, 간 질환, 암, 장내 신진대사 이상일 수 있다.
2. 지속적(持續的)인 열(熱)
기준은 섭씨 38의 체온이 지속되는 경우다. 이는 여러가지 요인의 감염-염증, 임파종, 면역
억제제 때문일 수 있다. 항암 치료 같은 화학 요법을 받고있는 중이라면 특별한 이상이 아닐
수 있다.
3. 호흡 곤란(呼吸 困難)
일반적인 코 막힘이나 지나친 운동에 의한 호흡곤란이 아니라면 이는 건강의 분명한 적신호
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고질적 기관지염, 천식, 심장 이상, 정신적 쇼크, 폐렴,
폐 혈전, 폐 섬유증, 폐 고혈압 등이 원인이다. 특히 가만히 앉아 있는데 호흡곤란 증세가 온
다면 그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4. 배변 이상(排便 異常)
이유 없이 배변에 이상이 왔다면 캄필로박터, 혹은 살로넬라 같은 박테리아 감염이거나, 기
생충 감염일 수도 있다. 혹은 염증성 대장 질환, 혹은 대장암일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1)이틀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설사. 2)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약한 설사. 3)2주이상 지속되는
변비. 4)이상하도록 갑작스러운 배변욕구. 5)혈변. 6)검거나, 혹은 찐득한 변.
5. 정신적(精神的) 이상(異常)
사람이 경우에 따라 갑자기 성격이나 행동, 사고방식이 뒤바뀌는 경우가있다. 이는 감염, 뇌
부상, 뇌졸중, 혹은 저혈압의 영향일 수 있다.
아니면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대부분 최근 복용한 약이 부작용을일으
킨다.)
다음 증상일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1)갑작스러운, 혹은 지속적인 정신 혼란. 2)갑자기 방향감각을 잃거나 혼미해지는 경우. 3)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공격성. 4)환영, 환청 (이 경우 전에 한번도 경험하지못한 사람들에 해
당된다.)
6. 갑작스러운, 전례 없던 극심(極甚)한 두통(頭痛)
이는 당신이 특히 50세가 넘었을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갑작스러운 두통은 뇌졸중,혈
관 내 염증, 수막염, 뇌종양, 동맥류 이상 확대,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 등이 원인이다.
특히 두통이 고열, 뻣뻣한 목, 발진, 혼미, 발작, 시각적 이상, 말하기 어려움, 씹을 때 통증,
두피 통증과 함께 나타날 경우 반드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7. 단시간(短時間) 시력상실(視力喪失), 말하기, 행동불능(行動不能)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TIA)일 가능성이있다. 다음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일 수있으니 재빨리 응급실로 옮겨져야
한다.
1)갑작스러운 무력감, 얼굴 마비, 한쪽 팔이나 다리 마비. 2)갑작스러운 시력 이상.3)말하기
나 듣기, 이해하기 어려움. 4)벼락처럼 닥치는 두통. 5)갑작스러운 현기증, 넘어짐.
8. 눈앞이 번쩍임
망막 박리(retinal detachment) 초기 현상일 수 있다. 그냥 두면 시력이 크게 손상될 수 있
으니 병원에 가도록.
9. 조금만 먹어도 배부름
만일 이 증상이 구토증과 함께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한다. 췌장암, 위암,난
소암 등 여러 종류의 치명적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10. 관절(關節)이 붓고 뜨겁고 붉어짐
대개 관절 감염이 원인이다. 그냥 두면 세균이 다른 부위로 퍼져 매우 위험할 수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도록. 물론 특정 종류의 관절염이 원인일 수도 있다.
- 모셔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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