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 속에도 기회는 있다
지미 룬더는 원래 평범한 잠수부였다.
그는 안정적이고 평탄한 삶을 살았지만, 항상
더 나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골프장에서
어떤 사람이 실수로
호수 속에 골프공을 빠뜨리는 광경을 보았다.
‘분명 사람들은 저런 실수를 많이 할 거야.’
그 순간 지미는 무언가 생각난 듯
잠수 도구를 들고 와 재빨리 잠수복으로 갈아입고는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호수 아래에서 그는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
하얀색의 골프공 수천 개,
아니 수만 개가 호수 바닥에 깔려있었던 것이다.
지미는 골프장 주인을 찾아가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호수 바닥에 있는 공을 제게 파세요.”
“뭐, 나쁘지 않지, 주워가는 건 자네가 알아서 하고,
나한텐 공 한 개당 10센트만 주게.”
지미는 그 날 하루 동안 2.000여 개의 공을 주웠다.
그리고 자기의 일주일치 봉급과 맞먹는 돈을
골프장 주인에게 주고 골프공들을 집으로 가져왔다.
지미는 공을 깨끗이 씻어서 다시 포장했다.
그러자 공은 원래 가격의 반값까지 받을 수 있을 만큼
꽤 근사해 졌다.
물론 골프장 손님이 늘어날수록 지미가 얻을 수 있는
헌 공의 수도 늘어났다.
그리고 지미는 골프장 호수 바닥의 골프공뿐만 아니라
손님들이 가지고 있는 헌 공도
한 개에 8센트를 주고 사들였다.
지미는 매일 이런 식으로 몇 만개의 헌 공을 사와
포장해서 되팔았다.
그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실수로 빠뜨린 골프공으로
부자가 되었다.
●잘 되는 사람의 생각●
누구나 살면서 실수를 한다. 실수를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당히 의기소침해 진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애아, 다음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툭툭 털고 일어나 다른 기회를 기다린다.
뿐만 아니라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사람은
자신의 실수 속에서 희망을 찾기도 한다.
기회란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의 실수 속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심지어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도 틈새시장을 발견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지혜를 얻을 수 있다. -170~
출처 >[잘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허샨 지음 /박수진 옮김
≪후기≫ 유성 박한곤
포기하는 것과 희망을 갖는 것은 삶과 죽음의 차이이다.
살아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때
밝은 길은 보이고 희망의 길은 열린다.
이와 같은 성공 사례들은
성공이라는 망루(望樓) 속에 들어가면 수도 없이 많다.
운명은 소유하려는 자에게는 고통을,
개척하려는 자에게는 희망을 준다.
※ ※ ※
작금의 사회상을 보며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실수라는 것이 늘 있기 마련이다.
실수도 고의적인 것과 잘하려고 하려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실수로 구분된다.
지적하고 싶은 것은,
실수를 변명함으로써 실수의 반복을 가져올 뿐만 아니고
실수를 더 크게 재생산하게 된다.
잘 못했을 때 빨리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과한다면
함부로 돌을 던질 만큼 결코 잔인하지 못한 것이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숨어 있는 애착이다.
정욕
인간은 맹수를 길들이는 사람과 비슷하다.
그리고 맹수란 바로 자신의 정욕이다.
이빨이나 발톱을 빼어버리고 잘 달래어 가축으로
만드는 것이다.
정욕을 가축으로 길들이는 도중에 그 사람 자신에
의하여 가르침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스위스 작가- -아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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