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거룩한삶

[스크랩] 이것이 바로 삶입니다

오늘행복스마일 2018. 5. 18. 06:17


이것이 바로 삶 입니다 

이 세상은 위에 있지도 않지만 
아래에 놓인 것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하늘도 위에 걸리지도 
아래 놓이지도 않습니다. 
하늘은 도처에 있고 지구와 달, 
별들을 감싸안고 있습니다. 
해는 천천히 떠올라 
지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인 뒤 
온 종일 대지를 비추다 다시 붉은 
저녁 노을 속으로 곱게 사라집니다. 
아마 우리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죽음은 잠시 우리 곁에서 
그 육신이 떠나가는 것이고, 
꽃들이 피고 지면 그 씨앗은 
제각기 흩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그 씨앗은 물결을 따라 혹은 바람결에 실려 
또 다른 어딘가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합니다. 


인생은 새로운 탄생과 죽음, 
사랑과 이별 등 수 많은 일들이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삶을 살아가지만 
파랗고 노랗게 인생의 이야기를 적어 나가는 것 
또한 흥미로운 일들의 연속입니다. 
아름다운 그림이나 꽃, 
구름 낀 하늘이나 눈을 볼 때면 
우리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됩니다. 
보지는 못하더라도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느낌은 좋은 사람을 떠올립니다. 
아름다운 여행을 할 때엔 그 시간을 
셈하지 않고 그 순간을 누립니다. 
사람들은 시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순간만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삶 입니다. 

/ 린데 폰 카이저링크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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