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함께선물

[스크랩] 능소화

오늘행복스마일 2018. 7. 7. 17:51

 

 

 

 

 

 

 

 

 

 

 

 

 

 

 

 

 

 

 

 

 

 

 

 

 

 

 

 

 

 

 

 

 

 

 

 

 

 

 

 

 

 

 

 

 

 

 

 

 

능소화는 '어사화' '구중궁궐 꽃'이라 고도 부른다. 장원급제를 한 사람의 화관에 꽂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양반꽃'이라 하여, 상민들이 이 꽃을 심으면 양반을 모욕했다는 죄로 붙들려가 곤장을 맡기도 했다.

  이렇게 부르는 것은 능소화에 얽힌 슬픈 전설 때문이다.

  능소화의 꽃말은 '영광'과 '명예'이다.

  능소화는 시들어 떨어지지 않는다 양반으로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인지.. 얼마만큼 피어 있다가 꽃잎이 통째로 떨어진다.

  능소화가 이렇게 담장을 타고 오르는 것은 기다리는 사람의 모습이라도 보고 싶어 담장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 때문이란다

 

 

아주 오랜 옛날 '소화'라는 아름다운 처녀가 있었다. 이 아가씨가 궁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아름다운 자태 때문에 임금의 눈에 띄어 빈이 되었다. 임금은 소화에게 처소를 마련해주었는데, 그러고 나서 발을 끊어버리고 말았다. 소화" 는 천성적으로 마음이 착한 여인이라, 임금이 오기만을 날마다 기다리고 있었다. 소화는 담장 밑에서 밤을 지새우며 서성이고는 했다. 혹 밤늦게라도 임금이 찾아왔는데, 발자국 소리를 못 들을까 걱정을 해서이다. 그러던 소화. 결국은 병이 들고 말았다. 날마다 식음도 전폐한 채 임금을 기다리다가 병이 든 것이다. 결국 병이 든 "소화' 는 숨이 넘어가기 전 '나를 담장 가에 묻어라. 혹 내일이라도 님이 오시면 기다리고 있겠다' 라는 유언을 남겼다. '소화' 의 유언에 따라 시녀들은 '소화" 를 구중궁궐 담장 밑에 묻었다. 그런데 '소화"가 임금을 기다리다가 죽은 계절인 여름이 되면, 아름답게 꽃을 피우면서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한 식물이 있었다. 사람들은 이 꽃을 '능소화'라고 이름을 붙였다. 임금을 기다리다가 숨진 "소화" 오매불망 그리던 임금이 보고싶어 죽어서도 담장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열망, 결국 "소화" 는 그렇게 아름다운꽃으로 환생 한 것이다 ** 능소화꽃 수술에는 강한 독성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보는 꽃이다 **

출처 : 아름다운 노래사랑
글쓴이 : 청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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