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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쇼팽의 야상곡(Chopin`s Nocturn) 작품 설명 과 전곡 감상

오늘행복스마일 2018. 7. 26. 05:31



 

쇼팽의 야상곡(Chopin's Nocturne) 작품 설명


야상곡은 영어의 녹턴(Nocturn), 프랑스어의 녹튀른(Nocturne),

이탈리아어의 노투르노(Notturno) 를 번역한 말입니다.

녹턴이라는 이름의 소품으로 독자적인 작품을 만들어낸 사람은 아일랜드의

존 필드(1782-1837) 였습니다.

그의 녹턴이 갖는 특징은 곡의 분위기에 있는데, 저음부의 화성적 반주형 위에

고음부가 밤의 정적과 꿈꾸는 듯한 마음을 표현하는 우아한 선율을 연주합니다.

그는 이 형식으로 일생동안 약 20곡의 야상곡을 작곡했습니다.

쇼팽은 이 곡들에 감명을 받아 야상곡을 작곡하였습니다.

초기의 쇼팽 야상곡들은 죤 필드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러면 이제부터는 쇼팽의 녹턴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쇼팽은 전 생애를 통해 21곡의 녹턴을 작곡했습니다.

그 중 18곡은 각각 두 곡 내지 세 곡으로 묶여 그의 생전에 간행되었습니다.

쇼팽의 녹턴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성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내용면에서 열정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네커는 '쇼팽은 필드가 창안한 형식을 한층 발전시켜 그것에 극적인 숨결과

정열과 웅장함을 부여했다' 라고 말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곡 2번과 영화 Pianist의 OST곡 20번...들어보세요


                   





해설: 각곡의 설명입니다


* Nocturnes, Op.9 :

작품 9는 세 곡의 녹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830-1831년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쇼팽의 녹턴으로는 맨 처음 출판되었습니다.

이 세 작품은 마리 플레이엘 부인에게 헌정되었습니다.


1. Nocturne in Bb-,Op.9-1 :

이 곡은 쇼팽의 첫번째 녹턴이지만, 첫 작품치고는 대단히 아름답고

정서가 풍부한 곡입니다. 매우 감미로운 선율로 대담한 조바꿈을

하면서 발전하여 이 곡을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곡의 구성 : 라르게토, 6/4박자, 3부 형식


2. Nocturne in Eb, Op.9-2 :

흔히 '쇼팽의 녹턴' 이라고 하면 이 작품을 연상할 정도로 자주 연주되고

자주 듣는 곡입니다. 앞서 작곡된 제 1번과 함께 필드의 영향이 두드러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장식음으로 꾸며진 콜로라투풍의 아리아처럼 노래되는데,

왼손으로 동일한 리듬의 변주형이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됩니다.

곡의 구성 : 안단테, 12/8박자, A-B-A-B-A-C-C-코다 형식


3. Nocturne in B , Op.9-3 :

작품 9의 다른 두 곡보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결코 가치가 떨어지는

작품은 아닙니다. 주부는 우아하면서도 약간 애교있게 시작되는데

이윽고 조바꿈이 되고, 박자가 바뀌면서 격렬하고 극적인 분위기로 변해갑니다.

주부의 재현 때에는 짧게 축소되고, 마지막에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인

코다가 이어집니다.

곡의 구성 : 알레그레토, 6/8박자, 3부 형식



* Nocturnes, Op.15 :

작품 15는 세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830-1833년에 작곡된 곡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정서의 깊이, 선율의 아름다움, 마무리의 정교함 등 모든 것이

작품 9보다 뛰어나며, 동시대의 다른 작품에 보이는 것과 같은 연주기교

위주의 경향과 살롱적 경향도 없어져, 이 작품 안에서 진정한 쇼팽을 엿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4. Nocturne in F, Op.15-1 :

맑고 우아한 안단테에 이어서 콘 푸오코 F단조의 폭풍우처럼 격정적으로

흘러가는 중간부가 나타나고, 그것이 멈추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갑니다.

곡의 구성 : 안단테 칸타빌레, 3/4박자, 3부 형식


5. Nocturne in F#,Op.15-2 :

쇼팽의 녹턴 중 빼어난 곡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곡입니다.

곡의 구성 : 라르게토, 2/4박자, 3부 형식


6. Nocturne in G-,Op.15-3 :

쇼팽은 이 곡의 초고에 '햄릿 공연을 보고' 라는 문구를 적어넣었다가

후에 다시 '들으면 스스로 안다' 라고 수정했습니다.

그 진위는 확실치 않습니다.

이 곡에는 다른 곡에는 없는 명상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마주르카풍의 제 1주제, 가라앉은 듯한 분위기과 격렬한 감정의 고조,

기도하는 듯한 제 2주제를 생각하면 고국을 그리워하는 쇼팽의 마음이

묻어날 듯도 합니다.

곡의 구성 : 렌토, 3/4박자, 2부 형식



* Nocturnes, Op.27 :

작품 27은 두 개의 곡이 있고, 작곡은 1833년부터 1836년 사이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다포니 백작 부인에게 헌정되었습니다.


7. Nocturne in C#-,Op.27-1 :

이 곡은 쇼팽의 녹턴 중 가장 음울하고, 가장 웅장한 곡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하네커는 '중간부분에는 베토벤의 모습이 있다' 라고 평했습니다.

클레치누스키도 평하기를 '이 작품에서는 필드를 완전히 벗어났다' 고 했습니다.

곡의 구성 : 라르게토, 4/4박자, 3부 형식


8. Nocturne in Db, Op.27-2 :

작품 9-2 와 작품 15-2 와 더불어서 쇼팽의 녹턴 중에서 일반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쇼팽 최고의 매혹적인 선율, 가장 정교한 장식음, 마무리의 완벽함,

감미로움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주에 있어서는 완벽한 테크닉이

요구되며, 그 정확한 표현에 있어서는 세련된 정취를 필요로 합니다.

곡의 구성 : 렌토 소스테누토, 6/8박자, 두 개의 중요한 주제로 구성



* Nocturnes, Op.32 :

작품 32의 두 곡은 연주되는 기회가 적은 편입니다.

비록 감미로운 선율과 극적인 비약이 부족하지만, 부드러운 정서를 친근하게

전달하려고 한 작품으로서 주목할 필요는 있습니다.

작곡은 1836-1837년에 이루어졌고, 드 빌링 남작 부인에게 헌정되었습니다.


9. Nocturne in B, Op.32-1 :

이 곡의 특징은 선율이 종종 중단되어 그 사이에 갑자기 페르마타가 삽입된 후,

아름다운 카덴차가 악구를 마감시키는데에 있습니다.

또한 곡의 끝부분에 매우 극적인 성격과 강렬한 열정을 가진 코다가

갑자기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하네커는 '이 부분은 단조로 비극의 북소리가 울리는 것 같다. 폭풍우의

레치타티보 같은 코다 전체가 꿈 같은 첫머리 부분과 강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곡의 구성 : 안단테 소스테누토, 4/4박자, A-B-A-C-B-C-B-코다


10. Nocturne in Ab,Op.32-2 :

이 곡은 비평가들로부터 그다지 주목을 받지못하는 곡인데

니크스는 독창성이 부족하고 힘이 약한 곡이라고 말했고,

하네커는 곡의 제 2부가 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약간 지루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러가지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응축되어 있어서,

결코 낮게 평가받아야 할 작품은 아닙니다.

곡의 구성 : 렌토, 4/4박자, 3부 형식



* Nocturnes, Op.37 :

작품 37의 두 곡은 1838-1839년에 작곡되었다고 추정됩니다.

첫번째 곡인 G단조는 1838년 파리에서 작곡되었고, 두 번째 곡인 G장조는

그 작곡동기가 마조르카 섬으로의 조용하고 따뜻한 항해의 인상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프랑스에 돌아온 후에야 완성되었다고

보는 편이 맞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프레데리크 쇼팽
Frédéric Chopin

출생1810년 2월 22일 또는 3월 1일
폴란드 바르샤바 공국 젤라조바 볼라
사망1849년 10월 17일 (39세)
프랑스의 기 프랑스 파리

chopi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Chopin signature.jpg


11. Nocturne in G-,Op.37-1 :

클레치누스키는 이 곡에 '향수' 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정말 딱 들어맞는 말입니다.

곡의 구성 : 안단테 소스테누토, 4/4박자, 3부 형식


12. Nocturne in G, Op.37-2 :

이 작품은 마조르카 섬으로 항해를 하던 중에 착상되었다고 하는데

이 곡은 뱃노래풍의 기복이 있는 저음부의 반주를 타고 겹음의 흔들리는

주제가 연주됩니다. 이어서 잠꼬대같은 키잡이의 끊임없는 가락이 나타납니다.

곡의 구성 : 안단티노, 6/8박자, A-B-A1-B1-A2-코다



* Nocturnes, Op.48 :

이 두 곡은 쇼팽의 원숙기의 작품입니다.

특히 첫 번째 곡인 C단조는 쇼팽의 모든 녹턴중에서 가장 웅장합니다.

1841년에 작곡되었고, 로라 뒤플레에게 헌정되었습니다.


13. Nocturne in C-, Op.48-1 :

극적이고 격렬합니다. 하지만 고귀한 정서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네커는 '이 곡이 가장 고귀한 녹턴이라는 사실은 지울 수 없다.

구상이 거대하기 때문에 짧은 음악극과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이것에 견줄 수 있는 곡은 C#단조이다. ' 라고 평했습니다.

곡의 구성 : 렌토, 4/4박자, 3부 형식(A-B-A)


14. Nocturne in F#-,Op.48-2 :

위의 Op.48-1 과는 대조되는 서정적인 작품입니다.

특히 서주와 첫 주제가 서정풍으로 니크스는 그 만가적인 정서를

'눈물을 예찬한 감미로움' 이라고 말했습니다.

쇼팽의 문하생인 구트만은 이 곡을 배울 떄 쇼팽은 이 중간부를 레치타티보

처럼 연주하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곡의 구성 : 안단티노, 4/4박자, 3부 형식(A-B-A)



* Nocturnes, Op.55 :

작곡년도는 1843년인데 후에 쇼팽의 만년에 후원을 해 준 스코틀랜드의 소중한

여자 친구이며 제자인 제인 스털링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작품 55의 두 곡은 크게 중요시되고 있지는 않지만, 첫번째 곡은 연주가

비교적 쉬워 애호가들이 즐겨 치는 곡입니다.


15. Nocturne in F-, Op.55-1 :

내용이 음울하지만 감정이 풍부한 곡입니다. 클레치누스키는

'슬픔이 절망의 외침으로까지 점점 커져간다. 그리고 나서 희망에 의해 부드

러워진다' 고 말했습니다.

곡의 구성 : 안단테, 4/4박자, 3부 형식


16. Nocturne in Eb, Op.55-2 :

이 곡은 즉흥곡풍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곡 전체에 걸쳐 하나의 동일한 정서가 그때 그때의 흥에 따라 자유로운 즉흥

연주를 하는 것으로 일괄합니다. 따라서 형식적으로는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곡의 구성 : 렌토 소스테누토, 12/8박자, 대체로 두 부분



* Nocturnes, Op.62 :

이 두 곡은 쇼팽의 생애에서 마지막으로 작곡되고, 출판된 녹턴입니다.

이 시기에 쇼팽은 병을 앓고 상드와의 불화도 표면화되었을 무렵의 작품으로,

그러한 영향이 곡에 나타나있기 때문에 발랄함이 부족하다고 비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작곡은 1845-1846년이고 드 켄넬리츠에게 헌정되었습니다.


17. Nocturne in B, Op.62-1 :

위와 같은 비평이 있지만 자유롭고 즉흥적인 흐름, 풍부한 화성,

폴리포니적 기교가 하나가 된 작풍은 쇼팽 후기의 원숙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곡의 구성 : 안단테, 4/4박자, 3부 형식


18. Nocturne in E, Op.62-2 :

그다지 좋은 평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쇼팽이 마지막으로 작곡한 이 녹턴은

매력도 힘도 결코 쇠퇴해 있지는 않습니다.

카라소프스키는 '세련된 화성과 감미로운 선율과 꿈으로 가득 차 있다' 고

말합니다. 이 곡이 화성과 대위법 양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곡의 구성 : 렌토, 4/4박자, 3부 형식의 변형


19. Nocturnes in E-,Op.72-1 :

이 곡은 쇼팽이 바르샤바 음악원 2학년 재학중에 작곡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1828-1830년에 작곡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장송행진곡 C단조, 3개의 에코세즈와 함께 작품 72로서 묶여있습니다.

이 곡은 서정적인 선율, 그 선율을 변주해 나가는 기법, 미묘한 조성의 이동

등에서 이후의 그의 녹턴을 예견케하는 작풍을 지니고 있습니다.

곡의 구성 : 안단테, 4/4박자, A-B-A-B


20. Nocturne in C#-,(Op.posth.) :

이 곡은 '렌토 콘 그란 에스프레시오네(느리게, 풍부한 표정으로)' 라고

적혀있지만 일반적으로 <녹턴> 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곡입니다.

이 곡 중간부분에서는 피아노 협주곡 제 2번 F단조에서 차용한 선율이

사용되고 있는데 누나 루드비카가 말하기를 피아노 협주곡 제 2번을 연습하기

전에 치도록 하기 위해 이 작품을 작곡했다고 전해집니다.

첫번째 악보에서는 그 부분이 협주곡과 같은 동일한 3/4박자로 되어있고,

그것에 붙여진 반주 부분은 4/4박자로 되어있습니다.

작곡은 1830년 봄입니다.

곡의 구성 : 렌토 콘 그란 에스프레시오네, 4/4박자, 3부 형식


21. Nocturne in C- ,(Op.posth.) :

이 녹턴은 오랫동안 잊혀져 있다가 1938년 루트비히 브로나르스키의 편집으로

바르샤바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작곡연대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44마디의 짧은 곡으로 속도 표시가 없고, 4/4박자입니다.

두 개의 소재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거의 멈추지 않고 전개되는 곡입니다.


Chopin's Nocturne

쇼팽 야상곡 전곡














 

 

 

 

 


출처 : 언제나 그자리에서
글쓴이 : 유니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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