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진리생명빛

[스크랩] 프랑스 파리에 울려 퍼진 눈물의 사부곡 / 조수미의 `아베마리아`

오늘행복스마일 2018. 8. 1. 18:46



프랑스 파리에 울려 퍼진 눈물의 사부곡 / 조수미의 '아베마리아'

그녀가 이탈리아의 베르디 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 한지 2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의 독창회.
이 독창회가 더욱 특별했던 것은 공연일이
그녀의 부친 장례식 당일이었기 때문.

티켓은 매진 되었고, TV 방영 및 DVD를 위한
녹화가 예정되어 있어 공연을 취소하기에
곤란한 상황에 놓인 그녀는 부친의 장례식이 있는 그 시간,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고음의 목소리로 노래를 모두 부른 후...
앙코르 곡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를 부르기 전
“지금 서울에서는 아버지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버지도 제 노래를 잘 듣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라고 심경을 토로 했다.

이 노래가 끝난 후 청중들은 모두 일어나 10여 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녀를 위로했다.



Ave Maria (아베마리아)
Franz Peter Schubert

Ave Maria! Jungfrau mild,
Erhore einer Jungfrau Flehen,
Aus diesem Felsen starr und wild
Soll mein Gebet zu dir hinwehen.
Wir schlafen sicher bis zum Morgen,
Ob Menschen noch so grausam sind.
O Jungfrau, sieh der Jungfrau Sorgen,
O Mutter, hor ein bittend Kind!
Ave Maria!

아베 마리아, 자비로우신 동정녀여.
이 어린 소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당신은 이 험한 세상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고통 가운데서 우리를 구해 주십니다.
?겨나고 버림 받고 욕 받았을지라도
당신의 보살핌으로 우리는 편히 잠듭니다.
동정녀여, 이 어린 소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성모여, 이 어린 아이의 간구를 들어주소서.
아베 마리아.

Ave Maria! Unbefleckt!
Wenn wir auf diesen Fels hinsinken
Zum Schlaf, und uns dein Schutz bedeckt
Wird weich der harte Fels uns dunken.
Du lachelst, Rosendufte wehen
In dieser dumpfen Felsenkluft,
O Mutter, hore Kindes Flehen,
O Jungfrau, eine Jungfrau ruft!
Ave Maria!

아베 마리아, 순결하신 동정녀여.
지금 우리는 곤고한 잠자리에 들어야 하나
당신이 우리 위에서 돌봐 주신다면
솜털이나 새털 잠자리처럼 편안합니다.
암울한 이 동굴 속 공기도
당신의 미소가 함께 한다면 향유와 같습니다.
하오니 성모여, 이 소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성모여, 이 어린아이의 간구를 들어주소서
아베 마리아.

Ave Maria! Reine Magd!
Der Erde und der Luft Damonen,
Von deines Auges Huld verjagt,
Sie konnen hier nicht bei uns wohnen,
Wir woll'n uns still dem Schicksal beugen,
Da uns dein heil'ger Trost anweht;
Der Jungfrau wolle hold dich neigen,
Dem Kind, das fur den Vater fleht.
Ave Maria!

아베 마리아, 정결하신 동정녀여.
땅과 하늘의 사악한 마귀들이
지금 여기 이렇게 나타나지만
당신께서 임하시기 전에 사라질 겁니다.
당신의 보살핌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보호 아래 저희를 보살펴주시니
이 어린 소녀의 기도롤 들어주소서.
아버지가 아이의 바램을 들어주듯이.
아베 마리아.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김현피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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