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Serenade for Strings C Major Op. 48 Pete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1.Pezzo in forma di Sonatina: Andante non troppo - Allegro moderato 2.Waltz: Moderato, tempo di valse 3.Elegie: Larghetto elegiaco 4.Finale: Tema russo: Andante - Allegro con spirito 현을 위한 세레나데 1악장
지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Conductor / Herbert Von Karajan) 연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erliner Philharmoniker)
'세레나데 C장조 Op.48' 은 차이이코프스키가 폰 메크 부인에게 쓴 10월 22일부의 편지에 '내면적 충동에 의해 작곡한 만큼,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느끼는 작품이다.' 라고 적고 있는것처럼, 그의 성실하고 따스한 정신세계 와 인성이 담겨있는 곡이다. 작곡자의 삶의 배경은 음악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많은 음악의 이해와 공감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1877년 차이코프스키(1840~1893)는 한 통의 놀라운 편지를 받는다. ‘세레나데’라는 것은 원래 어둠이 깔리고 난 후, 연인의 창가에서 바람에 실려오는 쟈스민 향기와도 같이 부드럽고 감미롭게 불렀던 연가에서 시작된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사가 없는 관현악 작품의 제목에도 사용되었는데,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선율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880년 겨울에 완성한 차이코프스키의 ‘세레나데’ 역시 이런 특징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품이다. 당시 그의 정신적 지주였던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차이코프스키는 이 작품을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확신이 일러주는 대로 ‘세레나데’를 작곡했습니다. 이 작품은 나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감성들을 모두 담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소심한 성격의 그가 이 정도로 강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면 이 작품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1악장은 아주 소박하면서도 기품 넘치는 선율을 현의 유니즌으로 시작하는데, 이 주제가 점점 발전되면서 드라마틱한 변화들을 일구어내고 있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왈츠 1880년부터 다음 해에 걸쳐서 작곡된 이 작품은 현악 4중주곡에 콘트라바스를 첨가한 5성부의 작품입니다. 서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이 담긴 전형적인 세레나데 곡으로 차이코프스키 스스로도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중 2악장 왈츠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작품보다 더 역동적인 리듬의 멜로디들이 활기차게 펼쳐집니다.
발란신(Balanchine), 세레나데(Serenade), 1948년, 뉴욕 시티 발레단. 클린 Klin (페테르부르크 선상에 있는 도시)의 차이코프스키가 마지막으로 거주하던 집 지금은 차이코프스키 박물관 문헌상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sera''와 ''옥외에서''란 뜻의 ''al sereno''에 그 어원을 둔 세레나데는 기악과 성악 모두에 적용되는 음악양식이라고 합니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모짜르트, 엘가, 드볼작,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곡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보통은 가벼운 세레나데와는 달리 차이코프스키의 성격을 잘 말해주는 듯합니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두말할 나위없이 멋진 곡이다.사계는 원래 피아노 곡이지만 이 앨범은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된 연주를 들려준다. 독주와는 달리 계절의 느낌을 더욱 풍부하게 전해준다.오르베리안의 해석은 늘 이채로우면서도 러시아인만이 가질 수 있는 정서를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의 흠잡을 수 없는 명연으로 피워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