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여는음악

[스크랩] 첫가을 편지..9월 첫주 월요일에 ..

오늘행복스마일 2018. 9. 3. 05:46

첫가을 편지/김용채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전하지 못했던 사랑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어서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물살 같이 빠른 세월이라 사랑도 그렇게 흘러 갈까봐 미루고 미루어 전하지 못한 마음 어린 짐승 날숨같이 떨며 소리없이 그대를 부릅니다  

가을이 온 뒤에도 지금처럼 높은 산과 긴 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바라 봐야만 한다면 꽃망울 속 노란 꽃가루 같이 가득한 그리움을 어떻게 할까요.  

갓핀 꽃잎같이 곱고 보름달 같이 밝은 그대는 작은 새의 깃털같이 부드럽고 함박눈 같이 나라입니다.  

아아, 가을이... 바다 끝에서 생겨난 가을이 새끼 고양이 눈망울 같이 내 마음을 바라봅니다  

어린 짐승 발소리처럼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나뭇잎에 안기기 전에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움님.... 9월 세쨋날이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전 언제나 사랑하는 님들이... 왜그리 좋은징.. 혼자서 피식 웃으면서리.. 기분도 즐겁고 행복하게.. 룰루랄랄라~~~~~~~ 참 좋아요.... 그냥 부는 바람일지라두 가을바람이라고 생각하니.. 괜시리 설래어지는 마음이.. 또오..가을이오면... 얼마나 많은이들이.. 가슴앓이를 할지... 생각만 해도 분위기 넘치내요..ㅋㅋ 9월 첫월요일 이런 설래임으로.. 기분좋게... 해맑게.....즐겁게 출발해보렵니다.. 우리님들 먼저 웃어주면서리.. 9월에도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날 되시길요....^^ 사랑해요....모두 모두 기다려요....오는 가을 만끽해요....이설래임 느껴봐요....두근거림 외쳐봐요....행복한맘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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