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시좋은글
붉은 노을속에 그대
그대 이름 深川 김용수 그대와 머물던 자리에 커피 한잔 들고 유리창 너머로 무심히 바라본 길섶엔 덩그러니 홀로 남아 있는 바람 그대인가 싶어 무작정 불러봅니다. 불러도 불러도 그 흔한 한마디 들을 수 없음을 알지만 메인 목 추슬러 가며 몇 번이고 불러 봅니다. 세월 되어 되돌아오는 소리 그대인가 싶어 나 보다 먼저 나서는 귀 바짝 세워 보지만 들리는 건 지난날의 메아리일 뿐 그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대 이름 독한 외로움 되어 몸살을 앓고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그대 이름 부르면 내 마음은 미워할 수 없는 그대의 눈물만이 차오릅니다.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글쓴이 : 深川/ 김용수 원글보기메모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오늘행복한하루 '감동시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달빛기도 한가위에-이해인/낭독-이베다 (0) 2018.09.22 [스크랩] 원망 대신 모든 일에 감사하라 (0) 2018.09.22 [스크랩] 팔월 한가위 / 반기룡 (0) 2018.09.20 [스크랩] 가을이 오는 소리에 (0) 2018.09.20 [스크랩] 가을에 띄우는 편지/허순성 (낭송/고은하) (0) 2018.09.18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