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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지 거슈윈 ... 피아노 협주곡 F장조

오늘행복스마일 2018. 11. 17. 05:37

조지 거슈윈 ... 피아노 협주곡 F장조





 

     George Gershwin Piano Concerto in F major,    Wang Yuja

 


랩소디 인 블루가 이어준 인연


조지 거슈윈은 재즈와 예술음악이라는 이질적 전통을 결합한 랩소디 인 블루로 명성을 얻었다.

랩소디 인 블루의 초연을 보았던 뉴욕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월터 담로쉬는

거슈윈은 재즈를 귀부인으로 만들었다며 격찬하였고,


그에게 뉴욕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위한 피아노 콘체르토를 위촉하였다. 그리하여 거슈윈은

 랩소디 인 블루보다 더욱 콘체르토 형식에 가까운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작곡하게 되었다.



거슈윈의 인기


피아노 협주곡 F장조가 초연됐을 당시 콘서트는 전석 매진될 만큼 대중들의 반응은 좋았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의견은 분분했다. 이 작품을 재즈나 클래식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고, 동시대 작곡가였던 스트라빈스키는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

천재의 작품이라 언급한 반면 프로코피예프는 이를 극도로 싫어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슈윈은 랩소디 인 블루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발표하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작곡가가 되었으며 1925년에는 미국 작곡가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대표적 주간지인 타임의 표지인물이 되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피아노 협주곡 F장조랩소디 인 블루보다 생소한 감이 있지만,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프리 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여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전통적 콘체르토 형식과 재즈의 리듬


피아노 협주곡 F장조는 협주곡의 전통적 3악장 형식이다. 이 작품은 재즈의 역동적 리듬이

특징이지만 클래식 전통 형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1악장은 큰북의 리듬감 있고 힘찬 연주로 시작되며 거슈윈은 이를 빠르게 고동치는 젊고

열정적인 미국인의 삶을 나타내는 것이라 설명했다. 오케스트라 도입 후 피아노 솔로가 등장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며, 웅장함과 섬세함이 대조를 이루며 진행된다.


2악장은 클라리넷 3중주 반주와 트럼펫 솔로의 우아한 선율이 블루스를 상기시킨다.

마지막 악장은 첫 악장의 스타일로 회귀한다. 떠들썩한 일종의 리듬의 향연으로서 난폭한

도입부로 시작한 뒤 계속 이러한 양상을 견지한다.“ 



  

     yunakim - George Gershwin _Piano Concerto in F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청송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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