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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달력 한 장을 남기며

오늘행복스마일 2018. 12. 7. 05:47
◈◎ 달력 한 장을  남기며 / 최한식 ◎◈
  
아름다운 석양을 보면서 올해도 
다 지나가고 얼마 남지 않았구나 
저 석양처럼 우리에 삶도 
저렇게 고운 삶을  살고 지나왔을까 
청렴한 산속에 안개와 같이 
깨끗한 삶을 살아왔는지  
저 석양은 제 충전하면 
새해가 다시 돌아오건만 
우리에 삶은 그렇지가 않은가 보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이해가
지나가면 나이가 한 살 더 
늘어나겠지   
세월은 이렇게 지나만가 
우리에 육신은 늙어만 가는데 
저석양처럼  다시 돌아올 순 없을까

◎ 12월을 반기며 ◎
한잎,두잎.가을낙엽 지듯이 지난 시간들 
시린 나무가지에 걸린 마른잎새처럼 
홀로 남아 ..
한해의 끝자락을 지키는 그모습
바라볼수록 후레쉬~하면서 당당 합니다. 
마지막 달이기에 
더한층 소중함으로 와닿는
12월을 맞이합니다.
세상에는 빛나는 보석이 많지만 
어둠을 밝혀주는 등대 블빛처럼 
추위에 어려운 많은사람들
그들의 지친 영혼까지 감싸주는 포근한 달이기를..
북풍한설에도 끄떡없이 
언제나 제자리 지키는 변함없는 소나무처럼
넉넉한 마음 행복한 삶의 나무로   
우릴 지켜주는 고마운 달이었으면,
마음까지 움츠려드는....
길고도 기나긴 여정..겨울 시작입니다.
정초에 세웠던 일들 마무리 하면서  
새로운 일들 맘껏 구상할수 있는 설레임의 시간~ 
기쁨으로 맞이하소서!  
-옮긴글-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여행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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