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용서받을 수 없는 남자의 욕망 `비밀은 없다`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9. 10:43




비밀은 없다 (2016. 한국)


감독 : 이경미

주연 : 손예진, 김주혁, 신지훈(민진), 김소희(미옥)




[ About Movie ]

선거 D-15, 딸이 사라졌다
독보적 스타일•강렬한 캐릭터•탄탄한 전개
2016년 가장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박찬욱 감독의 첫 제작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쓰 홍당무>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경미 감독.

독보적 매력의 여성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텔링을 갖춘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이 <비밀은 없다>로 돌아온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선거를 15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라진 딸,

하지만 남편은 선거에 더 집중하고 경찰조차 믿을 수 없게되자 ‘연홍’은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선거를 포기할 수 없는 남편과 딸을 포기할 수 없는 아내 사이에 균열이 시작되고

더없이 완벽했던 정치인 부부의 행복이 깨지는 데서 <비밀은 없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특히 믿었던 이들로부터 배신과 절망을 느낀 한 여자가

집요하게 홀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전한다.


딸이 남긴 단서와 흔적을 쫓는 사이 어느새 생각지도 못했던 진실을 맞닥뜨리며 격한 혼란을 느끼게 되는 ‘연홍’과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아내 곁에서 선거에 대한 욕망을 내려놓지 못하는 남편 ‘종찬’.


딸의 실종으로부터 선거까지 남겨진 단 15일,

그동안 펼쳐지는 인물간의 갈등과 변화, 하나둘씩 밝혀지는 진실을 통해 <비밀은 없다>는

한시도 놓칠 수 없는 스릴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이경미 감독 특유의 창의적인 플롯과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각본 참여로

완성도가 더해진 <비밀은 없다>는 2016년 가장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비밀은 없다>의 미술- 공간의 대비, 아름다움 속 숨겨진 진실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그림이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 반대의 냉혹한 진실이 담겨있는 경우처럼,

홍주희 미술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각자의 욕망으로 가득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오히려 아름다운 이미지로 그려내고자 했다.


그중에서도 딸 ‘민진’의 주요 공간들은 겉으로는 밝고 예쁘지만

실은 아프고 불안하며 복잡한 속내를 지닌 인물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다.


특히 ‘민진’에게 중요한 공간인 찔레꽃 언덕은 실제 계절상 찔레꽃이 피지 않는 시기에 촬영이 진행되었기에,

숲 속 공간에 사전에 미리 준비해둔 찔레 나무를 심었으며 바닥에 잎을 깔고 꽃을 심는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공간을 완성하기 위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비밀은 없다>의 음악- 긴장과 감성을 오가는 음악의 조화 


 극중 사라진 딸 ‘민진’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곡인 ‘와일드 로즈 힐(Wild Rose Hill)’은

<미쓰 홍당무>를 통해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경미 감독과 장영규 음악감독이 함께 작업한 음악으로

이경미 감독이 직접 가사를 쓰고, 장영규 음악감독이 곡을 완성했다.

특히 이 곡은 장영규 음악감독의 제안으로 ‘민진’ 역을 맡은 배우이자

SBS K팝스타 출신 가수인 신지훈이 직접 노래를 불러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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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reeart
글쓴이 : 자운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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