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 입니다.
1월 11일이 손예진 그녀의 생일이랍니다.
올해 30살 되는 생일이랍니다.
대가족 집안 행사에 정신없는 저로서는 어찌 연예인 생일과 나이를 알겠나요?
딸 아이덕에 알게된 거랍니다.
어제 오후에 여배우 손예진씨를 만나고 왔어요.
살다보니 대 스타를 코 앞에서 만나 사진을 담고, 농담을 건네보긴 또 생애 처음입니다.^^
촌 아줌마가 어떻게 손예진을 만났냐구요?
그게 셋째 딸 덕분에 만나게 된거지요.
작년 대학 입학 하기 전, 셋째 딸아이가 처음으로 손예진 생일파티 초대를 받았다며
선물을 준비하고, 아빠에게 붓글씨까지 써 달라도 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런 아이가 올해도 어김없이 생일초대 잔치및 팬미팅에 신청하였는데
저 보고도 신청을 하여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나: "그래? 그럼 덕분에 손예진 한 번 보러갈까? 엄마처럼 나이 많아도 되냐? 그런데 선물도 준비해야 하는거냐?."
물어볼게 너무 많은 엄마 입니다.^^
딸: "팬들이 다 선물 준비해와요~. 그 중에 손예진이 맘에 드는 것을 골라 발표도 하고 인사도 하고 그래요~."
하더군요.
그런데 팬들이 준비하는 선물은 늘 그렇듯
꽃다발/ 인형/ 옷/ 사진/ cd/ 핸드폰걸이 / 기타 등등 보통 그런 선물이 아닐까 싶더군요.
팬미팅 신청도 안해놓고 선물 걱정하는 제가 너무 웃기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알려준 손예진 소속사 홈페이지 들어가 회원가입도 하고 신청도 해 보았습니다.
ㅎㅎ 살다보니 손예진 좋아하는 딸 덕분에 별 걸 다 해봅니다.
나: " 형빈아~ 엄마는 아줌마니까 엄마가 만드는 청국장 가지고 갈까?." 그랬더니
딸: " 엄마 누가 그런 선물을 가지고 가요?." 그럽니다.
나: "그래? 그럼 김치 가지고 갈까?."
딸" "엄마~~!!!."
ㅎㅎㅎㅎㅎㅎㅎ갈수록 가관인 엄마 말에 딸아이 기절을 합니다.
저희 테이블에 왔을때 제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작년에는 딸 아이가 혼자 찍어 왔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찍었 줬다는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혹시 작년에도 오지 않았어요?."
하며 딸아이에게 아는체를 해주니 정말 고맙더군요.
가까이서 보니 정말 예쁘고 피부가 삶은계란 속처럼 뽀얗고 깔끔하더라구요.
화장도 진하지 않아 맘에 들었어요.
자연스런 화장이 손예진씨를 더 빛나게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일 없을때 자기는 집에서 세수도 잘 안한다며 너스레를 떠는데 대스타 입에서 털털한 말이 나오니
더 호감이 가더만요. 시쳇말로 체? 잘난체? 뭐 그런것을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요점은 뽀드득 소리나게 하는 세수는 피부에 별로 좋지 않으므로 아침에 세수하지 말라는 거였어요.
얼굴 꾸미는데에 게으른 이 아줌마에게는 아주 딱 좋은 피부관리 방법이더군요.^^;;;
선물주는 사진과 붓글씨 내용을 읽고있는 손예진씨 입니다.
작년에 함께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 붓글씨를 쓰기 위해 어떤 메세지를 전해줄까 연구를 많이 하며 썼답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바로 화보가 된다는 옆자리 남학생 말이 딱 맞았습니다.
그냥 바라보는 눈빛도 말하는 표정도 어디 하나 버릴게 없더라구요.
제 질문은 아줌마 같은 질문을 던졌어요.
밥은 잘 챙겨 먹느냐? 김치는 좋아하느냐? 했더니 자기는 밥을 안먹으면 일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치에 한식을 너무 좋아한다면 자기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고 하네요.
왜 그렇게 더 이뻐 보이는지!
"저는 예진씨 선물을 열무김치로 했습니다. 2월에 새로 담가 소속사 가족들에게 보내드릴게요~.!" 했더니
"어머니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들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 그럽니다.
제가 선물로 2월 설 지나고 열무김치 담가 보내 주겠다고 했거든요.
ㅎㅎ 그야말로 촌스런 선물인데,
손예진씨 개인보다는 소속사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선물을 주는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웃는 모습도 어찌나 방긋 방긋한지 이 사람이 정말 대스타 손예진이 맞나 할 정도로 겸손하더군요.
얼굴 전체가 순둥이 선한 표정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었어요.
그리고 일일이 성실하게 질문에 답해주시는데 성실한 배우 겸손한 배우다~ 싶었어요.
80여 명이 넘은 테이블을 다 다니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야기 들어주고, 답변을 해주고 사진을 담아주고
일일이 배려를 해주는 그녀가 더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옆에 앉아있던 남학생은 심장이 뛴다면서 호흡을 거칠게 몰더라구요.
그 모습도 어찌나 귀엽던지.
제가 아줌마이긴 아줌마구나 싶더라구요.
담담하게 촌시런 질문을 마구 던지니까요.
80여명이 모인 손예진 생일파티 장소입니다.
대체적으로 젊으신 분들이 많았어요.
모르긴해도 제가 제일 나이가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담당자분이 딸과 엄마가 같이 온 경우는 또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간식도 나오고 함께 부를 노래가사도 있네요^^
팬들을 향한 손예진씨의 인삿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날 행사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범용씨..
메모 하느라 나름 바빴습니다. 텔레비젼을 잘 안보니 개그맨님 이름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케익 컷팅식도 있었고요.
힘께 노래도 부르고
동료 선후배들의 축하 영상메세지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분이 같은 소속사 후배 탈렌트 문채원씨 랍니다.
요즘 막 뜨고 있는 분이신가 봐요.
여름향기때 손예진씨!
그 동안 출연했던 몇 작품을 또한 영상으로 만날수 있었고요.
분명 여행중이라고 영상 메세지를 보냈는데 문채원씨의 깜짝쇼 방문으로 손예진씨가 너무 좋아하셨어요.
바라보는 표정까지도 아름다운 손예진씨! 흐믓한 표정입니다.
키워드 질문에 또 다른 그녀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선한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팬들과의 미팅! 이런 자리가 필요한가 봐요?
본인의 장점을 감수성이 풍부한 점을 이야기 했는데요? 제가 봐도 금새 감정이입이 잘 될것 같은 스타였습니다.
눈이 선하여 금새 촉촉해지겠더군요.
한 소속사에서 10년 가까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 또한 그녀의 철학을 읽을 수 있었어요.
바른손 엔터테이먼트 배우 손예진씨가 소속해 활동하고 있는 소속사 입니다.
10년 동안 한 소속사에 있는 이유에 대해서!
라고 하는데... 음 멋지다~!!! 이런 생각이 절도 들더만요.
너무 멋진 그녀!
의리녀!
그녀가 더 아름다운 이유! 입니다.
영화로는 클래식, 내 머리속의 지우개,아내가 결혼했다,백야행, 외출,작업의 정석
연극으로는 맛있는청혼,여름향기,연애시대,개인의취향 등이 그녀의 작품입니다.
손예진 브로마이드 앞에서 딸이 포즈를 취해 봅니다.
내 딸이 손예진 그녀처럼 아름답게 성장해 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손예진씨 지금 촬영하고 있는 영화 -오싹한 연애-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다 잘 될겁니다. 네에!
고맙습니다.
까꿍~^^*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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