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흐르는곳

[스크랩] 겨울 찻집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16. 06:31

겨울 찻집          


   


 

그 겨울 찻집





촛불처럼 눈물로 어둔 밤 지새우던
추억의 눈 내리는 그 겨울 찻집
그리움 모두 지우려 마음으로 다짐하지만
잊을 수 없는 사랑이기에
커피대신 눈물을 몇 모금 마셔요


내 가슴 별이 되어 뜨던 밤
지난 사랑 정답게 속삿이던
별빛에 새긴 잊지못할 추억들
고요한 마음을 토닥이며
쓸쓸하게 흐르는 이 시간
애절한 흐느낌이 깊어지는 밤이여


길을 나서는 바람 찾아들면
부드러운 새소리 울음소리 들리는
마음의 별이 되어 떠돌까


아직도 어딘가 같이 걷고 싶어
먼 하늘에 별을 주워 가슴에 담는다
지난 사랑 그리워 찾아온 겨울 찻집
홀로 흘리는 하얀 눈물 새겨
세월 하나 마음 깊이 묻어두고 흐를까


지나온 시간 바람에 날리면
타오르는 장작 불꽃도 꺼지는 이 밤
창밖으로 피어나는 하얀 눈꽃아

노을이가 보고 싶지도 않은 것이니,,^^*


이효녕 *♡*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청송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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