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웰컴투 동막골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16. 18:40

영화 동막골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세트장. 광란의 전쟁, 이념의 대립 속에서도 순수함과 따뜻함을 잃지 않았던 동막골의 전경이 평화스럽다.

평창에서 국도 42호선으로 갈아타고 정선을 향하다 보면 미탄면에서 지방도 413호선(영월행)이 가지치기를 하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지방도로로 접어들어 조금 달리다 보면 길 왼편(율곡초등학교)에 ‘웰컴투 동막골 촬영장’이라는 이정표를 만난다.

사방을 둘러봐도 산밖에 보이지 않는 이곳. 세트장은 좁은 마을길로 1.1km 떨어진 산속 폐광터에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길을 걸어 오르기를 10분. 1950년대의 허름한 너와집 10채가 들어선 동막골 세트장이 있다.

주민들의 정담이 오가던 평상이며 인민군 국군 연합군이 묵던 집과 방, 디딜방아와 우물, 불시착한 전투기 모형이 그대로 있다. 아쉬운 것은 내부 스티로폼이 그대로 드러난 채 가지가 대부분 부러진 마을 한가운데 정자나무. 잔잔하게 물결치던 영화의 감흥을 일순 앗아간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출연배우들 이미지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한 곳에 모인 그들 '웰컴 투 동막골'


연합군의 동막골을 초토화할 거란 정보를 입수한 리수화(정재영). 동막골 주민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는데...


극중 끝까지 리수화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표현철(신하균). 자신들 앞에 떨어지고 있는 이젠 피할 수도 없는 폭탄을 바라보는 장면.


수류탄을 던져 식량이 떨어지자 감자밭에서 열심히 수확을 거드는 인민군 병사 장영희(임하룡)


 


 


 


동구가 미친년에 대해 얘기할 때.. "니가 말하는 미친년에 내도 끼나?"라고 묻자.. 동구로부터 "이런 씨~ 우리마을에 니 말고 미친년이 여럿 있나?"란 말을 듣던 여일(강혜정).


 


부상으로 동막골에서 지내던 스미스 대위가 동막골 주민들에게 럭비를 가르치는 장면


 


 


 


겨울철, 즐거운 축제를 벌이던 동막골 사람들 앞에 갑자기 들이닥쳐 죽제를 엉망으로 만든 거친 연합군을 바라보는 표현철(신하균)


 


 


극중 당황스럽게도 연합군(스티브 태슐러), 국군(신하균), 인민군(정재영)이 함께 동막골을 지키게 된다.


 


산 속에서 홀로 총부리를 목에 대고 자살하려던 표현철(신하균)이 자신에게 다가왔던 문상상(서재경)을 총으로 위협하다가, 그만둔 장면


 


극중 동막골의 주민들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국군과 인민군. 이 대치는 비가와도 그치지 않고 이어진다.


연합군 스미스를 최초로 목격한 동막골의 순박한 처자 이연(강혜정). 그녀는 그 사실을 전하러 가다가 우연히 인민군 리수화 일행을 만나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독특하고 순박한 이연은 마을의 손님인 국군, 연합군, 인민군에게 동막골의 상징이나 다름이 없다.
 
'웰컴투 동막골', 대한민국영화대상 6관왕 '위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박광현 감독의 '웰컴투 동막골'이 제4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총 6개 부문상을 휩쓸었다.

올해 800만 관객을 동원한 '웰컴투 동막골'은 4일 오후 6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총 19개 시상부문 중 최우수작품상(필름있수다) 감독상(박광현) 신인감독상(박광현) 각본상(장진 박광현 김중) 여우조연상(강혜정) 음악상(히사이시 조)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에따라 '웰컴투 동막골'은 최우수작품상 5000만원, 감독상 3000만원, 각본상 2000만원, 신인감독상 1000만원, 여우조연상 1000만원, 음악상 500만원 등 총 1억원2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상 수상에 나선 제작사 필름있수다 장진 대표는 "원작을 썼는데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2년반 동안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계속 뛰어다녔다는 것이다. 함께해준 스태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장진 대표는 이어 "'웰컴투 동막골'은 반미영화도, 친미영화도 아니다. 정치적 이유 때문에 이 작품을 모독한 분들이 다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인감독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받은 박광현 감독은 "이 상이 저를 놀래켜 주네요. 제가 평생 꿈꾸던 영화의 세계에 빠져들게 도와주신 장진 감독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무조건 쫓아가서 팬이라고 인사 한번 했는데 여기까지 왔습니다. 꿈을 가진 분들에게 좋은 사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기쁨의 수상소감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웰컴투 동막골' 팀은 레드카펫 행사 때부터 강혜정 장진 박광현 류덕현 임하룡 등이 함께 참석, 수상기대를 미리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사진)

남녀주연상은 '너는 내운명'의 황정민과 전도연에게 돌아갔다. 특히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으로 남우조연상까지 수상, 흔치않는 주조연상 석권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 배우와 중견 배우들이 각축전을 펼친 남녀조연상은 '달콤한 인생'의 황정민과 '웰컴투 동막골'의 강혜정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로써 강혜정은 청룡영화상에 이어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관심을 모은 신인상은 '댄서의 순정'의 박건형과 '여자, 정혜'의 김지수가 차지했다. 김지수는 청룡영화상에서도 '여자, 정혜'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제4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수상작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작품상 = 웰컴투 동막골

▲감독상 = 박광현(웰컴투동막골)

▲각본/각색상 = 장진ㆍ박광현ㆍ김중(웰컴투동막골)

▲남우주연상 = 황정민(너는 내운명)

▲여우주연상 = 전도연(너는 내운명)

▲남우조연상 = 황정민(달콤한 인생)

▲여우조연상 = 강혜정(웰컴투동막골)

▲신인남우상 = 박건형(댄서의 순정)

▲신인여우상 = 김지수(여자정혜)

▲신인감독상 = 박광현(웰컴투동막골)

▲미술상 = 민언옥(혈의 누)

▲촬영상 = 황기석(형사)

▲조명상 = 심경만(형사)

▲편집상 = 문인대(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시각 효과상 = 신재호(혈의 누)

▲음향상 = 김석원ㆍ김창섭(혈의 누)

▲음악상 = 히사이시 조(웰컴투동막골)

▲공로상 =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단편영화상 = 김선민(가리베가스) skyaromy@mtstarnews.com
출처 : 365힐링존농촌관광
글쓴이 : 아이조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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