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내마음의풍금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18. 15:38

 

소설보다 재미있는... 미소로 시작해 박수로 끝나는 영화

 

 

이 영화로 칸의 여왕 전도연님은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
지금은 세계가 주목하는 톱스타가 된 전도연 이병헌의
풋풋한시절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홍연의 모습은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상기시키고
순수함이 짙게 배인 스무 한 살 청년 수하의 사랑은 이유모를 애틋함에 숨이 차오른다.

 

 

 

 

 

 

 

 

 

 

 

 

 

 

 

강원도 산속 마을 산리.
그곳에 사는 17의 소녀 홍연(전도연)은 늦깎이 초등학생입니다.

어느날 길 모퉁이에서 산리 초등학교로 부임한 21살의 총각 선생님
강수하(이병헌)와 우연히 마주친 후, 홍연은 그를 짝사랑하게 됩니다.

 

 

 

 

 

 

 

 

우리가 아이였을 때, 아주 작은 일에도 웃고 행복해하며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한 기다림으로 콩닥거리던 시절.

 

 

 

 

 

 

 

[내 마음의 풍금]은 그 기억 속으로 우리를  들어가게한다.

누구나 한번은 만났을 법한 소박한 사람들과

모두의 얼굴에 미소를 띄워주는 잔잔한 에피소드들이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의 웃음을 선사하는영화이다.

 

 

 

 

 

 

 

 

 

 

 

 

 

 

 

 

친근한 삶의 풍경들이기에 내가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덮을 수 없는 재미있는 소설처럼 화면에서는 눈을 뗄 수 없게만들던 매력..

 

 

 

 

 

 

동화만큼 따뜻한... 일기장, 풍금, 하모니카, 양은도시락, LP... 일상이 주는 깊은향기.
서툰 아이의 글씨로 메워진 작은 일기장. 삐걱거리는 발 페달 소리가 정겨운 낡은 풍금.

 

 

 

 

 

 

 

 

 

 

 

 

 

 

 

 

 

 

 

 

 

 

 

 

 

 

 

 

어느새 홍연의 마음은 온통 수하의 얼굴로 가득 차는데...
홍연의 담임을 맡게 된 수하는 서투르지만 깊은 애정으로 아이들을 대한다.
언제나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수하의 모습에 홍연의 사랑은 점점 깊어 가지만,

 

 

 

 

 

 

 

 

 

양은희 선생님은 수하와  함께 부임한 여선생인데,
 
수하보다 선배 교사이고요.
 
나이는 20대 중반이나 후반 정도.

 

 

 

 

 

 

 

 

 

 

 

 

 

 

 

 

 

 

 

 

 

 

 

 

 

 

 

 

 

 

 

 

 

 

 

 

 

 

 

 

 

 

 

 

 

 

 

 

 

 

 

 

 

열일곱 늦깍이 초등학생 홍연을 중심으로 읽혀지는 그 시대의 정서가 너무나 아름답다.
삭막한 세상에서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나에게는 왠지 서글프게 다가왔던  영화이기도했다.
이병헌- 전도연- 이미연의 삼각관계에 빛나는 연기자들이 합세하면서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상기시키고 또 누군가에게는 그 시대를 만끽하고 싶은
질투가 담기기도 하는영화 .... 엔딩 크레딧을 보면 수하와 홍연이 결혼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풋풋하기도, 아프기도 한 수하·홍연의 첫사랑과 함께
추억을 불러일으키던 내마음의풍금


<내 마음의 풍금>은 1981년 발표한
하근찬의 소설 『여제자』를  1999년도에 이영재 씨가 극본을 쓰고 감독까지 맡아  영화로 개봉한 작품이였다.

 

 정겨운 낡은 풍금. 난로 위에 층층이 쌓아놓은 양은도시락.

그리고 이젠 CD에 밀려 생산조차 되지 않는 LP레코드, 낯선 것들을 보여주며 새롭다고 말하기는 쉽다.

 

그러나 정말 우리에세 익숙한 것들 속에서 새롭다는 감탄을 자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내 마음의 풍금]의 사이사이 삽입되는 소품들과 그들이 빚어내는 풍경들은

만나기 어려운 것들이기에 더욱 소중하다.

가장 아끼던 동화책을 다시 들추며 느끼는 가슴 따뜻한 미소

[내 마음의 풍금]에서 만날수 있는 추억입니다.

 

 

요즘엔 자주 한참지난 십사오년전 영화들을 꺼내본다 ..

아직도  그때처럼  심장을 떨리게 하는 울림이 있는지 ..그런 감정 생겨나는지 ...

 

 

 

 

 

 

 

 

 

 

 

 

 

 

 

 

 

 

 

 

 

 

 

 

 

 

 

 

 

 

 

 

 

 

 

 

 

 

 

 

 

 

 

 

 

 

 

 

 

 

 

 

 

 

 



출처 : 인 연
글쓴이 : 연 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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