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랜만에 웃었던 영화 가문의 귀환(가문의 영광 5편~~)

 

크리스마스 잘보내셨는지요~~~?

울신랑, 뭔가 재미있는 영화를 보자고 자꾸 채근해서리.....

찌니도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다보니 우선 코믹하기도 한, 옛날 가문의 영광의 후속편이라는 가문의 귀환이라는 영화를 예매하게 되었어요.....

울신랑 기억하는 거라고는 정준호(당시 '대서'라는 엘리트 벤처 사업가)와 김정은('장진경', 조폭 쓰리제이파의 금지옥엽 외동딸)의

결혼..........

그 자체가 조폭가문에는 영광이라는 의미였던 거라고.... 그 것만이 기억난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대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진경이가 피아노를 직접 치며 부르는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그리워하는 데..~~~~~~'

그 이후 가문의 수난(김수미, 탁재훈 등이 주연으로 등장한~~~), 대충 가문의 영광 시리즈 영화는 다 본 것 같은 데....

울 신랑 기억나는 게 거의 없다고....

너무 오랫만에 개봉된 영화라... 영화 초미에 대서가 쓰리제이파의 사위로 합류한 뒤 10년이 흘렀다는 설정이 없었다면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 거라더군요....

 

엘리트 사위 대서(정준호)로 인하여(울신랑이 끝까지 우기네여..... 실제로 대서로 인해 조폭생활을 청산한 건지도 모르면서)... 처남인 무식한 조폭 장씨 삼형제(유동근, 성동일, 박상욱), 이들의 아버지인 장정종(박근형)은 조폭생활을 청산하고....

10년의 세월이 흐른 후, 장정종은 그들이 세운 '장삼건설'의 대표이사로 사위인 대서를 내세우며 후계자 작업을 진행하려 하는 데.....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세 명의 처남과 조폭시절 이들을 형님으로 모시던 조직원의 거짓된 도움으로

자신들의 손아귀에 회사를 되찾으려(?) 하는 데......

 

장인태(조폭 삼형제 중 장남, 유동근 역)는 자신의 아들 영민(윤두준 역)이 학교에서 싸움을 하거나, 폭력을 휘드른다는 이유로 아버지 장정종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아들로 하여금 자신을 몽둥이로 때리도록... 울 신랑 하는 말... 때리라는 아빠나, 때리는 아들이나.. 정말 못 말린다고.... 웃다가 팝콘박스까지 놓치더라구요..... 

 

 

 

바로 아들한테 맞고, 아들이 엉덩이에 약발라주는 장면이예요.....

 

대서의 새로운 애인 격인 효정(김민정 역)은 대서가 세운 자선단체의 간사이자, 대서의 아들의 보모역할을 하는 데...

전직은 타짜????~~~~~~~~~~~

대서의 아내인 장진경(김정은 역)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영화중간에 잠깐 힌트를 주더라구요....

 

 

 

 

 

 

 

 

회사를 독차지하고 자신들을 몰아낼 거라는 처남 삼형제의 오해와

아들들의 공작에 의해 자신의 죽은 딸을 잊었다고 생각하는 장인인 장정종의 분노에 영문도 모른 체 도피생활을 하던 대서....

모든 오해가 풀리고... 옛 조폭시절 조직원과의 한판 승부에서 홀연히 나타난 아버지 장정종의 등장....

조폭가문은 가문의 영광이었던 사위 대서를 죽은 딸을 대신하여 자선단체의 간사인 효정과 연결하기 위한 공작을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납치(??~), 벗은 몸으로 한 잠자리에서 잠을 깨고... 전깃불은 꺼지고... 그리고 간간히 들리는 외침소리와 비명소리....

 정신없이 웃다가.... 생각도 하게 하고.....옛날 가문의 영광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느낌...

정말 재미있었어요.... 울신랑 하는 말, 정말 오랫만에 재미있게 웃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얼마나 웃었던지....ㅎ

재미있게 본 영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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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딸 이쁜원이..

글쓴이 : 이쁜원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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