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거문도 등대와 풍경
거문도는 옛날에 삼도, 삼산도, 거마도 등으로 불리어 졌으나
영국의 거문도 점령에 항의하기 위해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거문도를 방문하여 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의미인 ‘거문(巨文)’으로 개칭하도록
우리나라에 권유해
그 때부터 ‘거문도’로 이름지어졌다 한다.
거문도등대는 남해안 최초의 등대로써 1905년 4월 12일
세워진 뒤 지난 100년 동안 남해안의 뱃길을 밝혀왔다. 거문도
등탑은 높이 6.4m의 원형백색으로 연와, 석 및 콘크리트
혼합구조물이다. 등명기는 3등대형으로 유리를 가공한
프리즘렌즈를 사용하였으며, 수은통에 등명기를 띄우고
중추로 회전시켜 15초 간격으로 불빛을 밝혀 약 42km 거리
에서도 볼 수 있게 설치되었다. 노후된 시설을 대신하여
33m 높이의 새로운 등탑이 신축되면서 2006년 1월부터
선박의 길잡이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100년 동안 사용한
기존 등탑은 등탑 외벽과 중추식 회전장치
등을 보수하여
해양유물로 보존하고 있다.
거문도는 섬 일대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는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거문도등대는 거문도를
찾는 관광객이 여행하는 필수 코스이다. 여객선 선착장이
있는 거문리에서 등대까지 걸어서 약 1시간 남짓 걸리는데
삼호교를 거쳐 유림해수욕장을 벗어나면 물이 넘나드는
"무넘이"를 지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바다의 기암절벽을
낀 1.2km 거리의 산책로가 펼쳐지며 길 양쪽으로 길게
들어선 동백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세상 모든 상념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등대 절벽 끝에는 관광객들이
바다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관백정이 있다.
최초점등일 - 1905년 4월 10일
구조 - 백육각형 콘크리트(33m)
등질 - 섬백광 15초 1섬광(FlW15s)
특징 - 우리나라에서 붉은 벽돌로 건립된 최초의 등대로 100년전에
설치된
3등급 회전식 대형 등명기는 남해중부연안을 운항하는 선박의 지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고향무정 / 오기택
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 있고
어부들
노래 소리 멎은지 오래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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