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원초적 본능. Basic Instinct. 1992

오늘행복스마일 2019. 2. 14. 20:55




 

 

 



 

 

 

   



 

 

 

 

 


 

  


 

 

 

 

18세 이상 / 127분 / 스릴러, 미스터리 / 미국 / 개봉 1992-05-23

감독 : 폴 버호벤 Paul Verhoeven

출연 : 마이클 더글러스 (닉 커랜 형사 역), 샤론 스톤 (캐서린 트라멜 역), 조지 준쥬 (거스 모란 역), 진 트리플혼 (베스 가너 박사 역), 데니스 안트 (필립 워커 역), 레이라니 사렐 (록시)

록 스타가 정사 중 얼음 송곳(Ice Pick)으로 살인을 당한다. 증거는 코카인과 얼음 송곳, 그리고 금발머리카락. 살인 용의자로 물망에 오른 캐더린 트러멜(Catherine Tramell: 샤론 스톤 분), 그녀가 거주하는 바닷가의 별장을 찾은 형사 닉크(Detective Nick Curran: 마이클 더글러스 분)와 동료 거스(Gus: 죠지 던자 분)는 그곳에서 또 다른 금발 머리의 락시(Roxy: 레이라니 사렐 분)를 만난다. 닉크는 캐더린이 자신에 관한 자료를 모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뇌쇄적인 관능미, 도도한 자만심, 악마와 같은 숨겨진 베일 등 이상한 느낌만을 받고 돌아온다.

소설의 작가이기도 한 캐더린의 작품 중에서 이번 살인과 동일한 책을 발견, 캐더린을 연행 심문하게 된다. 취조실에 들어온 캐더린은 변호를 받을 권리를 거부, 심리전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를 벗으나 닉크는 그녀가 범인임을 확신, 계속 수사를 펼쳐나간다. 캐더린의 뒤를 추적하던 닉크는 그녀의 부모도 보트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그녀가 자신에 관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화가 난 닉크는 형사계의 범죄 심리담당자이면서 자신의 옛 애인인 베스 가너 박사를 추궁, 강력계의 반장이 자료를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일로 반장과 심한 다툼을 한 닉크는 끊었던 술, 담배를 하게 되고, 베스는 닉크를 찾아와 사과를 하나 닉크는 거절을 한다.

그 날 저녁 반장이 총격으로 죽게 되자, 닉크가 범인으로 주목받게 되지만, 베스의 증언으로 휴직만 당하게 되는데 그의 앞에 캐더린이 다시 나타나고, 닉크는 자신도 모르게 캐더린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캐더린의 음성적 연애 대상인 락시가 이를 질시하여 닉크를 죽이려 하나, 반대로 락시가 공사 중인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된다. 락시를 범인으로 오해하고 있던 닉크의 리스트 위에 락시의 이름이 지워지지만, 위로차 캐더린을 방문한 닉크는 그녀와 사랑을 나눈 후 또 다른 정보를 얻게 된다. 대학 시절 자신을 사랑한 여자, 그리고 지금도 캐더린을 사랑하면서 그녀를 숨어 지켜보는 여자, 리자 호버만. 리자 호머반을 조사하던 중, 리자가 자신의 옛 애인 베스 박사(Doctor Beth Garner: 잔느 트리플혼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닉크는 그녀를 방문, 진실을 알고자 하나 베스는 캐더린이 자신을 사랑했었고 그런 그녀를 자신은 무서워 피했을 뿐이라며 그녀의 교할함과 교묘함에 빠져 나오길 애원한다.

[스포일러] 증거를 찾기 위해 닉크는 유일한 친구인 거스를 불러내지만 거스 역시 캐더린의 사악함에서 닉크가 판단력을 상실했다고 판단, 캐더린의 일에 손을 떼라고 타이르며 닉크를 위해 베스의 살인 동기를 찾기 위해 그녀의 동창을 찾아간다. 그러나 닉크 대신 에레베이터를 탄 거스는 살인범에 의해 얼음 송곳으로 살인된다. 그 현장에 나타난 베스를 닉크는 범인으로 확신, 총으로 쏜다. 베스의 "사랑했어요."라는 말을 들으며. 베스의 아파트를 수색한 형사들의 손에 캐더린에 관련된 자료와 반장을 쏘았던 38구경 총기가 발견, 베스가 캐더린을 사랑하여 그녀와 관련된 사람을 죽인 것으로 판명된다. 친구와 옛 애인을 잃어버린 닉크의 아파트에 눈물에 젖은 캐더린이 어둠속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신을 사랑하는 게 아닌데. 그러면 안 되는데" 울먹이는 캐더린을 안고 사랑을 나누는 닉크의 침대에 또 다른 얼음 송곳이 숨겨져 있었다.

거친 영화에는 일가견이 있는 버호벤 감독의 문제작. 동성애와,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미국서도 논란이 될 정도의 격렬한 섹스 씬들로 이어져 92년 한 해 영화계를 후끈 달근 화제작이다. 그러나 긴박하고 잘 짜여진 구성과, 두 주연 스타로 인해 주목받아, 칸느 영화제에 오프닝 작품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평론가들은 "깐느가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로비가 대단한 것인가"하면서 비꼬기도 했다.

제작비 4300만 달러, 엽기적인 살인과 변태에 가까운 성행위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이 영화는 3월 16일 미국에서 개봉되면서 영화 평론가들의 악평과, 동성연애자들의 비난을 받는가 하면 깐느-오픈 초대작으로 선정되는 등 외설 시비와 영화등급에 파란을 일으켰다. 샤론 스톤이 연기한 섹스를 즐기는 여류 추리소설 작가가 자신의 작품대로 살인 벌어지는 내용으로, 미국 동성연애자로부터 동성연애를 살인광으로 그리고 있을 뿐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온갖 악평과 비난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다.

미국판은 2시간 5분이나 국내 상영 시 3분 정도 삭제되었다. 얼음 송곳으로 피해자를 향해 무차별 난자하는 장면에서 찌르는 횟수가 15회 이상인 데 3-4회로 단축시켰다. 또한 첫 장면에서 얼음 송곳이 피해자의 코를 뚫고 나오는 장면과, 남성의 하반신 노출도 삭제되었다. 2000년 1월 '무삭제판'리는 이름으로 재출시된 비디오는 샤론 스톤이 다리를 꼬는 장면 등 6-7분가량과 폴 버호벤 감독이 영화에 관해 설명하는 부분 등 20분가량이 추가되어 다시 나왔다.

옥의 티. 마이클 더글러스가 바에서 블랙잭 더블 '온더 락'을 주문한다. 온더 락은 물을 타지 않고 얼음을 넣어 마시는데, 그가 마시는 잔에는 얼음이 없다. 자동차 추락 씬에서도 높은 곳에서 추락하여 뒤집어진 차에서 나온 여자의 얼굴에 상처가 하나도 없다. 두 번째 옥의 티. 마이클 더글러스가 컴퓨터를 통해 '백인 여성 헤이젤 돕킨스'라고 검색하는데, "1965년 7월 7일 산 쿠엔틴(San Quentin) 교도소 출소"라고 출력되어 나온다. 그런데 이 교도소는 실제로 존재하며, 지난 70년간 남자만 수감되었다.

재미있는 사실. 샤론 스톤은 취조실 장면이 자신의 명성에 해가 될 것으로 여겨 삭제하고 싶어 했지만 편집자의 만류로 영화 안에 살아남게 되었다. 이 장면은 원초적 본능을 대표하는 명장면이 되었다.

 

A former rock star, Johnny Boz, is brutally killed during sex, and the case is assigned to detective Nick Curran of the SFPD. During the investigation, Nick meets Catherine Tramell, a crime novelist who was Boz's girlfriend when he died. Catherine proves to be a very clever and manipulative woman, and though Nick is more or less convinced that she murdered Boz, he is unable to find any evidence. Later, when Nilsen, Nick's rival in the police, is killed, Nick suspects of Catherine's involvement in it. He then starts to play a dangerous lust-filled mind game with Catherine to nail her, but as their relationship progresses, the body count rises and contradicting evidences force Nick to start questioning his own suspicions about Catherine's guilt. Written by Soumitra


 

출처 : movie room
글쓴이 : 돌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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