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글로리아. Gloria. 1999

오늘행복스마일 2019. 2. 14. 22:02


















 

12세 이상 / 미국 / 드라마, 스릴러, 범죄 / 107/ 개봉 1999.09.11

감독 : 시드니 루멧 Sidney Lumet

출연 : 샤론 스톤(글로리아), 제레미 노덤(케빈), -루크 피거로아(닉키), 캐시 모리아티(다이안), 마이크 스타(), 조지 C. 스콧(루비), 보니 베델리아(브렌다), 배리 맥케보이(테리), 제리 딘(미키), 돈 빌레트(레이먼드), 바비 카나베일()
애인이자 마피아 보스인 케빈(Kevin: 제레미 노담 분)을 대신해서 감옥에 간 글로리아(Gloria: 샤론 스톤 분). 출감하자마자 3년간 면회 한번 오지않았던 조직에 대해 끊어오르는 증오를 안고 조직의 아지트로 향한다. 그 곳에서 케빈을 만난 글로리아는 3년의 대가로 돈을 요구하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한다.
증오와 분노로 아지트를 나서던 글로리아는 꼬마 니키(Nicholas Nicky Nunez: 쟝-루크 피구에로아 분)를 발견한다. 니키는 가족 모두 잔인하게 살해된 현장에서 도망나온 소년. 니키의 부모가 조직의 은행거래와 조직원들의 신상을 담은 디스켓을 빼돌리고 공금을 횡령한 것이 들통이 나 케빈의 마피아 일당이 가족을 몰살시킨 것이다.
니키에 대한 동정심과 조직에 대한 반항으로 글로리아는 아이를 데리고 뉴욕을 떠난다. 그러나 마피아 일당은 아이가 갖고 있는 디스켓을 찾기 위해 글로리아와 아이의 뒤를 집요하고 잔인하게 추격하고 글로리아는 6살 소년과 이들에 맞서며 일대 결전을 벌이는데.
1980년에 제작된 존 카사베테스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50년대 뉴욕 연극무대에서 존 카사베츠의 선배로 활동했던 사회파 감독 시드니 루멧이 연출을 맡았고 존 카사베츠의 아내 지나 롤랜즈가 맡았던 글로리아 역은 샤론 스톤이 이어받았다. 이야기는 뤽 베송의 <레옹>과 흡사하다. 소년 닉키는 글로리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둘 사이에 우정인지 애정인지 모를 로맨스가 싹트는 이야기. 이 작품은 언론의 호평을 받지 못했고 객석의 반응도 썰렁했다.
원래 원작은 뉴욕 인디감독의 대부 존 카사베츠가 자신의 부인 지나 롤랜즈를 주연으로 만들었다. 이 영화는 리메이크작이다. 그런데 원작만한 리메이크작이 없는 것일까. 존 카사베츠의 <글로리아>가 루멧의 그것보다는 훨씬 볼만하고 질적으로도 손위다. 캐릭터 비교도 재미있다. 특히 지나 롤랜즈가 연기한 글로리아는 아줌마 같은 용모에서 나오는 단호함과 세월의 관록이 느껴지는 반면, 샤론 스톤은 나이를 먹었음에도 관록은 커녕 오히려 갈수록 자유분방하고 야시시해진 것 같다. 색다른 글로리아가 탄생한 것이다. 두 글로리아를 비교해서 보면 두 배로 재밌지 않을까 한다. 
 

A street-wise, middle-aged moll named Gloria stands up against the mobs, which is complicated by a six-year-old urchin with a will of his own who she reluctantly takes under her wing after his family has been gunned down. Written by BOB STEBBINS <stebinsbob@aol.com>

출처 : movie room
글쓴이 : 돌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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