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흐르는곳

[스크랩] 아름다운 것들 / 양희은

오늘행복스마일 2019. 2. 15. 05:33
아름다운 것들 / 양희은 꽃잎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찿아와서 음.. 어데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엄마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 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데로 가야갈까 바람아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때가돼면 이들도 사라져 음.. 고요함이 남겠네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 데려갈까 음 이들을 데려갈까...
Mary Hamilton / Joan Baez (원곡)
원곡 ‘Mary Hamilton’은 16세기 경부터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민간에 전래되어 오면서 불렸던 노래로 노래의 작사, 작곡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구전 민요라고 합니다. 이 민요를 19세기에 미국의 프랜시스 J. 차일드가 채록했고 1960년에 미국 가수 Joan Baez가 데뷔 앨범에 소개하면서 시를 읊듯 청아한 목소리로 불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실제 있었던 일인지 픽션인지 혹은 어느정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조금은 슬픈 내용 혹은 배경을 담고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16세기 스코틀랜드이다. Mary Hamilton 은 스코틀랜드 여왕의 시녀였다. 그런데 왕의 눈에 들어 사랑을 나눠 아이까지 낳게 된다. 그런데 매리는 어쩔 수 없이 그 아이를 죽인다. 그녀 또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단두대에서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서 그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서술하는 것이 이 노래의 가사이자 배경이다. 그래서 양희은이 부른 '아름다운 것들' 이 처음 이야기했던 것처럼 조금은 애절하게 들렸는지도 모르겠다. 구전노래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버젼이 있는데 Joan Baez 가 부른 이 버젼이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버젼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소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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