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이바노비치] Donauwellen Walzer (다뉴브강의 잔물결)과 편곡 및 관련곡 그리고 윤심덕의 <사의 찬미>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7. 12:39

 

 

다뉴브강의 잔물결

Donauwellen Walzer (The Waves of the Danube) 

 - Iosif Ivanovich - 

 

 

 

 

 

 

 

 

 

                         

                     

                                                          <http://blog.daum.net/seonomusa>                             

 

 

 

 루마니아왕국의 초대 군악대 총감독을 지낸 이바노비치가 1880년 군악대를 위한 곡으로 작곡 곡이다. 전주곡과 4개의 소(小)왈츠 및 종결부로 되어 있으며, 단조와 장조를 조합하여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았으나 애수를 띤 특유의 선율은 동유럽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이바노비치는 여러 통속무곡(通俗舞曲)을 남겼으나, 이 작품 하나로 음악사에 길이 남게 되었고 전세계에서 불려지는 유명한 곡이 되었다. 미국에서는 《애니버서리 송》이란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윤심덕(尹心悳)의 <사(死)의 찬미>도 이 곡을 편곡하여 부른 노래로 우리들에게 친근한 '사의 찬미'의 멜로디는 이 곡의 도입부만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얼핏 굉장히 처량하고 우울한 분위기의 곡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 곡은 프랑스풍의 여러 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활기찬 왈츠곡이다.

 

이 곡은 비슷한 왈츠이면서 곡목도 비슷한 왈츠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평가받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의 영향을 받아 만들었다고도 한다. '사의 찬미'뿐만이 아니라 이 곡의 선율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미국에서는 '애니버서리 송'(Anniversary Song)이라는 노래로 편곡되어 대중적으로 불리고 있다. 루마니아의 작은 군악대의 단장이었던 이바노비치의 이름은 이 한곡으로 음악사에 남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바노비치 (Ivanovich, Iosif, 1845(?)~1902.9.28 ) 
 

동부 유럽의 유서깊은 지방 루마니아의 서부 바나트에서 태어났으나 출생연도는 불분명하다. 카라기알레 국립극장과 루마니아 오페라·발레 극장을 비롯해 오랜 전통을 지닌 많은 극장들이 있는 부쿠레슈티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루마니아의 유명한 군악대장으로서 팡파르와 행진곡, 왈츠 등을 많이 작곡했다.

 
또 수많은 통속민요도 많이 썼으나, 오늘날에는 왈츠곡〈도나우강의 잔물결:Valurile Dunarii (The Danube Waves)〉(1880) <카르멘 실바〉(작곡연도 미상)의 작곡자로서 유명하다. 군악대용 작품을 많이 썼으나 그의 피아노 소품과 성악 작품도 굉장히 세련되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도나우강의 잔물결>도 원래는 팡파르용으로 작곡했으나 피아노용으로 편곡했다.

 

헝가리계의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Frans Lehar:1870 ~1948)를 가르친 적이 있다. 1889년 파리만국박람회에서 작곡상을 받았다. 특히 요제프 라너(Joseoh Lanner:1801~1843)·요제프 슈트라우스(Josef Strauss:1827~1870)의 뒤를 이어 요한 슈트라우스 (Johann Strauss) 부자와 요시프 이바노비치(Iosif Ivanovich), 프란츠 레하르 등에 의해 빈 왈츠의 전성기가 이루어졌다.   <자료출처: 웹문서>
  


 

[원곡]

 


Iosif Ivanovich - The Waves of the Danube

 

 

[편곡 및 관련곡]

 


Andre Rieu - Danube Love

 


Giovanni Marradi - The Anniversary Song

 


Johann Strauss II - The Blue Danube Waltz

 


Mary Schneider - The Blue Danube

 

 

  윤심덕의  <사의 찬미>
 


 

윤심덕과 김우진 그리고 <사의 찬미>

 

일제 강점기 때인 1926년 8월 5일자 <동아일보>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지난 3일 오후 11시에 일본 시모노세끼를 떠나 부산으로 떠난 관부연락선 덕수환이, 4일 오전 4시경에 대마도 옆을 지날 즈음에, 양장을 한 여자 한 명과 중년신사 한 명이 서로 껴안고 갑판에서 돌연히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였는데, 즉시 배를 멈추고 부근을 수색하였으나 그 종적을 찾지 못하였다.그 승객 명부에는 남자는 전남 목포부 북교동 김수산(30세), 여자는 경성부 서대문정 1정목 73번지 윤수선(30세)이라 하였으나 그것은 본명이 아니요, 남자는 김우진이요 여자는 윤심덕 이었다. 유류품으로는 윤심덕의 돈지갑에 현금 140원(2002년 물가지수 환산 33만원)과 장식품이었고 김우진의 것으로는 현금 20원과 금시계가 들어 있었다. 연락선에서 조선 사람이 정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하더라〃

 

이 정사한 여자 윤심덕은 암울한 일제 강점기시대에 지성인으로 자질을 마음껏 부르다 애인 김우진과 함께 바다에 몸을 던진 풍운아라고 덧붙여 소개되었다.

 

윤심덕 바로 '다뉴브강의 잔물결'이란 이바노비치의 곡에, 애인 김우진이 우리말 가사를 붙이고 <사의 찬미> 제목으로 노래를 불러 일본에서 레코드에 취입한 우리나라 최초 대중가수이다.

  

1926년 일본 대정시대의 마지막 해는 암울했다. 사회주의, 염세주의 풍조가 지식인들 사이에 깊숙이 퍼져들고 있었다. 그 해 4월 25일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승하하고, 5월 9일 일본 긴자 마쓰야마 백화점에서는 투신자살자가 발생하였고, 6월10일에는 나라에서 <6.10 만세사건>이 일어났다.

 

김우진은 6.10만세사건 하루 전날 목포에서 서울로 올라와 윤심덕을 만나, 동경으로 먼저 가라고하고 자기는 7월9일 동경의 하숙집으로 향한다.그러나 윤심덕은 여동생 윤성덕과 함께 7월18일 도쿄가 아닌 오사카로 가서 여관에 투숙하게 된다. 김우진은 곳으로 윤심덕을 찾아가 자기들의 활동비를 마련하기 위해 레코드에〈사의 찬미>를 녹음하게 된다. 찬미란 창가, 노래, 악을 뜻한다.

 

일동축음기주식회사 NITTO가 녹음을 했는데 이바노비치의 '도나우강의 잔물결'곡에 김우진이 가사를 넣고, 여동생 윤성덕의 피아 반주에 맞추어 윤심덕의 노래로 녹음을 하였다. 이때가 1926년 8월1일 이었다.

 

2일후 김우진과 윤심덕은 자신들의 신변을 정리하고 시모노세키항에서 부산행 관부연락선을 탄다. 그리고 바다에 목숨을 버리고 자취를 감춘다. 그 후 그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들의 정사 뉴스 후 레코드 회사는 돈 방석에 앉게 된다. 실화 <사의 찬미> 1991년 영화로 제작되어 상연된 바도 있다.  <편집자료: 여럿 사이트 발체>

 


출처 : 서노무사실무노동법연구실
글쓴이 : 중년의 미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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