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마지막 편지 - 여이주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8. 18:59

 


마지막 편지
 
그날에 피던 꽃은 잊어버려요.
한 조각 파편같은 당신의 상처를
그 누가 묻거들랑 세월이 가다보면
사라져 희미해진 발자국처럼
그렇게 잊었다고 전해주세요.
 
그 날에 타던 불은 잊어버려요.
한 조각 구름 같은 당신의 추억을
그 누가 묻거들랑 세월이 가다보면
눈 속에 묻혀버린 발자국처럼
그렇게 잊었다고 전해주세요.
 
전우 작사 /나규호 작곡
 
영화 마지막 편지는 최훈감독이 1969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그해 설날에
개봉되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신성일, 문희, 남궁원이 주연을 맡았으며 “6.25 전쟁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이두형각본을 뼈대로 하고 있으며, “전쟁 중 부상으로 맹인이
된 신성일이 개안수술을 받고 붕대를 푸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당시
많은 여성관객들의 누선을 자극하였다.
이 영화의 주제가는 여이주가 불렀으며, 노래의 제목도 마지막 편지다.

<자료 한국영화 DB>
 
나는 이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이 주제곡만큼은 당시 크게히트 했던 곡으로
아마도 어느 방송 가요차트에서 1위를했던 곡으로 기억된다.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인 1969년 유난히도 폭설이 심했던 겨울에 유행했던
곡으로 한 편의 시 같은 노랫말 때문에 좋아했었던 기억이 새롭다.
 이후 조영남이 다시 불러 CD로 나와있지만 여이주가 부른 원곡은 구하기가

어려웠으나 최근에 검색이 되어 40여년만에 다시 들을 수 있었다.
여이주는 당시 뜨거워서 좋아요등의 곡으로 크게 힛트 했지만 안타깝게도
일찍 요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

 <2012년 6월 3일>

 

 

 


 

 

 
노래 여이주
출처 : 영원과 하루
글쓴이 : 안재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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