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젊은이의 양지. A Sunny Place of the Young. A Place in the Sun. 1995
대한민국 | KBS2 | 드라마 | 60분 총 56부작 | 토,일 19시 55분 | 1995-05-06 ~ 1995-11-12
연출 : 전산 Jun San
극본 : 조소혜
출연 : 이종원 (박인범 역), 박상민 (박인호 역), 하희라 (임차희 역), 배용준 (하석주 역), 전도연 (임종희 역)
사북 탄광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탄광촌에서 일하는 광부들과 그의 가족들의 따뜻하고 훈훈한 인간애와 사랑을 다룬다. 박인범, 인호 형제를 남편 없이 혼자 키워온 천귀자. 형인 인범은 바르게 성장하지만 동생인 인호는 폭력조직원이 된다. 차희에게는 소설가 지망생인 여동생 종희와 정신박약아인 남동생 수철을 돌봐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탄광촌에서 알고 지내던 인범과 차희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 하지만 인범은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고 서울로 올라가게 된다. 인범은 학교에서 친구 하석주를 만나는데, 그는 진미 화장품이라는 재벌집의 아들. 재벌집 2세인 석주는 사업에는 관심이 없고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다. 그에게는 석란이라는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 이를 통해 인범은 석란을 만나 결혼을 하고 차희를 져버린다. 임신한 사실을 숨긴 채 인범에게 버림받은 차희는 홀로 인범의 아이를 키우는데.. 광부로 일하던 황윤배는 권투선수가 되어 신인왕전에서 승리를 거머쥔다. 인호는 잦은 사건을 일으켜 흑곰과 연루되고 결국 세상을 떠난다.
《젊은이의 양지(-陽地)》는 1995년 5월 6일부터 1995년 11월 12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된 주말연속극이다. 연출자인 전산은 첫 연속극 연출작이었던 이 작품으로 1996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 연출/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사북의 탄광촌과 서울을 배경으로, 출세를 갈구하는 젊은이들의 야망과 배신을 주제로 하였다.
출연진
이종원 : 박인범 역
임차희의 연인. 임차희를 배신하고 하석란과 연인이 되지만 과거가 밝혀지면서 하석란과 헤어진다.
하희라 : 임차희 역
박인범의 연인.
박상아 : 하석란 역
하석주의 쌍둥이 동생
허준호 : 황윤배 역
황윤자의 오빠, 권투 선수.
배용준 : 하석주 역
하석란의 오빠, 임종희의 연인.
전도연 : 임종희 역
임차희의 여동생, 임수철의 둘째 누나, 소설가, 소설 [광부의 딸] 출간
박상민 : 박인호 역
박인범의 동생. 조직 폭력배.
이지은 : 조현지 역
소매치기, 하일태의 숨겨진 딸, 하석주,하석란의 이복동생, 박인호의 연인.
홍경인 : 임수철 역
임차희의 남동생, 정신박약아, 어머니와 분식집을 운영한다.
이경심 : 황윤자 역
황윤배의 여동생, 임차희의 친구, 후에 배우가 된다.
박근형 : 하일태 역
석주·석란의 아버지, 진미화장품 대표.
김민자 : 석주·석란의 어머니 역
남능미 : 차희·종희·수철의 어머니 역
이원종 : 차희·종희·수철의 아버지 역
김수미 : 천귀자 역
인범·인호의 어머니.
김미현 : 미스 리 역
윤배를 좋아하는 아가씨.
최연수 : 미스 김 역
강이슬 : 미스 양 역
장항선 : 최준태 역
윤배를 지도하는 권투감독
이한수 : 권투 체육관 김태수 부장 역
조성규 : 권투 체육관 터줏대감 땡초 역
윤동원 : 남대풍 역
소매치기 소년, 조현지와 같이 다닌다.
이일재 : 흑곰(민도혁) 역
인호,현지가 소속된 폭력조직 두목.
김경응 : 흑곰 수하 역
이지형 : 흑곰 수하(동그란 썬글라스) 역
최주봉 : 배동팔(양지다방 건물주) 역
이철민 : 양춘식 역
윤진호 : 춘식 일행 용태 역
차태현 : 종희를 짝사랑하는 남학생 역
성지은 : 유주희 역
하석란의 친구.김을동 : 배동팔의 아내.
지윤환 : 박범수 역
임차희의 아들.
김영주 : 이지현 역
임수철의 첫사랑, 새마을금고 직원, 밝고 명랑한 아가씨.
수상
1995년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 포토제닉상 배용준
1995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 하희라
1995년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홍경인
1995년 KBS 연기대상 남자 인기상 이종원
1995년 KBS 연기대상 여자 인기상 전도연
이모저모
황윤배 역의 허준호와 임차희 역의 하희라는 <젊은이의 양지>에 캐스팅되기 전 당초 남자는 외로워 후속 KBS 2TV 주말극으로 94년 7월 초 첫 회가 나갈 뻔한 바람은 불어도에서 남녀주인공으로 낙점됐으나 작가와 연출자 간의 마찰로 인해 편성이 취소된 바 있었다.
허준호와 하희라가 호흡을 맞출 뻔한 바람은 불어도는 뒷날 KBS 1TV 일일극으로 변경됐으며 하희라의 남편 최수종과 유호정이 주인공 역을 소화한 바 있었고 바람은 불어도 자리에는 당초 당신이 그리워질 때 후속 KBS 1TV 일일극으로 기획된 작품이었던 딸부잣집을 옮겨심은 바 있었다.
사랑이 뭐길래 이후 하희라의 두 번째 주말극 출연작이었다.
당초 수목극으로 기획됐는데 이 과정에서 <야망의 계단>이란 제목이 거론됐으며 KBS는 94년 10월 이후 수목극 기획안으로 인간의 땅 갈채 창공 <젊은이의 양지>를 편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담당 PD였던 성준기씨가 작가 조소혜씨와 캐스팅 문제로 마찰을 빚는 바람에 편성이 무산된 바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성준기 PD는 95년 초 SBS로 떠났다.
이에 당시 책임프로듀서(CP)였던 이윤선 부주간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으나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부주간은 95년 6월 KBS를 떠났다.
그 후, 딸부잣집 후속 주말극으로 변경된 동시에 최상식 주간이 담당 CP, 전산 PD가 연출을 맡으면서 제목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