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 군인영화, 설경구 안성기 주연 실미도 684부대 실화를 다룬영화 줄거리 ost 소개
2003년, 684부대의 실화에 살을 붙여 만든 영화 실미도 참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는데요.
아직 이 한국군인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줄거리와 ost를 소개 해 보겠습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ieMcB
일단 실미도 ost는 브금과 동영상 (조용필의 태양의 눈)으로 준비 해 두겠습니다
이 영화는 과거 1968~1971년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하지만 자료들을 모두 폐기하는 바람에 그때의 고증들은 거의 다 사라진 상태죠.
그러나 생존자의 증언은 무시할 수 없는 법. 그들의 이야기로 책이 나오고
그것을 바탕으로 실미도가 제작되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일단, 설경구와 안성기가 주연으로 나온 실미도의 줄거리는
북한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그때 당시의 풍토로 사람대접을 받을 수 없었던,
그래서 막장인생을 사는 설경구(강인찬)의 이야기부터 나옵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결국 인찬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수감됩니다.
여기서 안성기가 등장해 인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는게 영화 실미도의 오프닝입니다.
결국 인찬은 인적이 드문 부두로 가게되고 여기서 정재영과 강성진 등을 만나 배를 타고
서해의 외딴섬 실미도로 가 김일성의 목을 따는 임무를 받는 684부대의 일원이 됩니다.
물론 사회에서 개판치고 무기징역, 혹은 사형을 선고받은 범죄자들이라 처음에는 반항이 거셌지만
본보기로 몇명을 죽이니 고분고분 잘 훈련을 받는 착한 군인(?)이 된다는게 중반까지의 줄거리입니다.
처음에는 영 신통찮던 실미도 684부대원들이 극 후반에는 오히려 조교보다
더 뛰어난 신체능력을 발휘하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극 후반부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여러 에피소드는 직접 한국 비하인드 군인영화 실미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저는 이 영화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요.
등장인물들의 깨알같은 연기력과 뛰어난 몰입도는 과연 강우석 감독이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설경구 리즈시절 대작 실미도, 군인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ps. 아울러, 당시 684 부대원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