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도마뱀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16. 19:22
도마뱀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그녀....
20년간 지속된 숨바꼭질 같은 사랑....
누가 먼저 인지도 모른 채 ... 우린 첫눈에 반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
학교로 향하는 조강 앞에 노란색 우비를 입은 소녀 아리가
나타난다. 아리를 본 순간 조강은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것을
느끼고 신기하게도 둘은 같은 반 짝궁이 된다.
자신은 지구인이 아니라서 노란 우비를 입어야 저주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하는 아리. 그런 아리가 무서운지 아이들은 피하기 바쁘지만
조강만은 그녀의 든든한 짝이 되어 준다.
이제껏 도마뱀만이 친구였던 아리에게 처음으로 조강이라는 친구가 생겼다.
소나기가 내리던 어느 날, 아리는 비에 젖은 조강과 우비를 나눠쓰고
처음으로 살이 닿았다.
다음날 조강은 홍역을 앓고, 아리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연락이 끊긴 채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다.
10년이 지나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아리와 조강.
갑자기 연락해 온 라리를 보기 위해 조강은 공부를 핑계 삼아 암자로 찾아가고,
10년이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 밤
조강은 절에서만 지내는 아리를 위해 서울에서 초밥을 가져와 선물하고,
그런 모습에 아리는 깊이 감동하지만...
다음날 또다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출처 : 화접몽한의원
글쓴이 : 몽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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