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엽기적인 그녀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19. 19:10
2001년 작이라...벌써 그렇게 됐군...쩝
하지만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다시 봐도 여전히 재밌다...
보통의 경우 리메이크 되는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원작의 재미를 잘 살리는 경우가 보기 힘든데..
엽기적인 그녀의 경우..외려 원작 보다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기억이 된다...
귀여니로 대표되는 인터넷 소설들과는...쫌 차원의 차이가 느껴지는...그런...그런 느낌이랄까..
아...
정말 캐스팅이 죽여준다
견우역의 차태현도 그녀역의 전지현도 너무나 맛깔스런 연기...
엽기적이기는 하나 결코 밉지 않은 전지현...
정말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네 ㅋ
ㅎㅎㅎㅎ
이거 정말 이 토사물을 만든 스텝한테 칭찬을 해주고 싶다
잘게 끊어진 라면 면발과 소화가 안� 당근 덩어리 ㅋㅋ
콩나물만 있어도 대박인데..
과음후 오바이트한 경험들 다들 있지 않나???
정말 그럴듯한 토사물의 재현인거 같다 ㅋㅋㅋ
중견 배우 김일우씨가 다섯 쌍둥이 역할로 나온다..
각각 다섯가지 역할로 나오시는데 찾아보는것두 쏠쏠한 재미겠지..
여관주인...유치장 깡패...역무원...나머지 둘은 기억이 잘 안나네 ^^:
차태현군의 새미 누드 작렬 ㅋ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엽기적인 행동을 하는 그녀이지만 하나도 밉지 않다...
난처해 하는 견우의 표정이 압권이다...
우는 모습도 이쁘네ㅋㅋ ㅋ
저 장면 진짜 웃겨 죽는줄 알았다...
정말 리얼한 연기였구...아마 실제 전지현양 성격과도 잘 맞는 배역이 아니였을까 혼자 상상해본다
견우의 강의실로 쳐들어온 그녀...
머 이정도면 엽기적이기보다 사랑스럽지 않을까??
늘상 말도 안돼는 시나리오를 읽어보라는 그녀...
진짜....
이쁘지...
첫번째로 읽어보라고 건네준 시나리오...데몰리션 터미네이터..
상상속의 장면이지만 메트릭스나 이퀄리브리엄에 뒤지지 않는 액션씬.... 은 못돼지만 나름 훌륭한 액션...
엽기적인 그녀식의 소나기의 결말...
소년을 같이 묻어달라고...
ㅋㅋㅋㅋㅋㅋ
저런 내용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또 저런 애절한 표정을 짓다니 ㅋㅋㅋ
근데 지현양 클로즈업 하면 주근깨가 장난이 아니더라구...
이건 정말 엽기적이더라는...
호수가 얼마나 깊은지 진짜루 들어가 보라는...확 떠밀어 버린다....
아마도 자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은 불안한 맘이 있지 않았을까??
그 모든것을 참고 이해해주는 견우도 참 대견하다...
견우가 길거리 헌팅 하려다 딱 걸리는 장면...
견우가 도망쳐와서 전화 받으면서 "지금거신 전화는...." 고장면도 참 귀여웠었다...
이 장면은 극장판에서는 못봤구...DVD에는 나오드라구..
바로 윗스샷에서 전지현이 왜 그렇게 열 받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택시가 똥차를 들이 받았다 ㅋㅋ
그녀에게 복수를 시도 하려다가 된통 당하는 견우...
리얼한 라이트 훅 작렬...
마치 뎀프시롤을 시전하려는듯이 보이네 ㅋ
저 탈영병...
마지막 대사...
고마워 오늘이 내 생일이야 ㅋㅋ
그녀의 처절한 응징!!
두 번째 시나리오는...비천 무림애가 ㅋㅋㅋ
게임의 벌칙은 싸닥션 날리기 ㅋㅋ
스포츠는 백전 백패!!
나 비밀 가르쳐 주까?
나 시험 치는날은 노팬티다~
근데 나 오늘 시험쳤다~
나 잡아봐라~
ㅋㅋㅋ 이정도면 엽기녀가 아니라 거의 미친X이다
그녀의 아부지인 한진희씨...
역시 소주 한잔이면 쓰러지신다는...
한때 핸드폰 콜은 항상 캐논 변주곡이었지...
이 장면도 극장판에선 안나왔었는데 ...
아무래도 교복입고 담배피는 장면은 울나라에서는...쫌..
저 교복입구 무도회장 가는 장면...너무 유명한 장면...
역시 삼성 프린터기 CM 모델때 부터 전지현의 춤 솜씨와 나이스 바디는 죽이지....
저기요...아저씨...좀 천천히 가주세요...
이 엽기적인 그녀가 히트를 치게된 중요한 요인중 하나가...물론 망구 내생각이다마는..
기존의 남여 관계를 뒤집어 놓은게 아닐까 싶다...
지극히 희생하고 착하고 순종적인 남자와...
그런 남자를 괴롭히고 명령하고 짖굿게 굴지만 결코 밉지 않은 여자....
항상 남자는 터프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갑옷처럼 두르고 있지만...
정작 속살은 살구 마냥 부드러운 현대 남자의 본모습이랄까...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도 잘 못하고 .... 우유부단하고.....너무나 멋진 여자에게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단지 이 여자의 상처를 감싸주고 싶다는 순박한 마음...
머 그런것들이 그 때 당시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진게 아닐까 싶다..
로맨틱 코메디임에도 불구하고 남성팬들도 많은것은 그런 정서적인 공감이 크지 않았을까...
이 장면 참 이뻤던 장면...
새로운 그녀의 남자에게 조곤조곤 그녀와의 교제시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견우의 독백...."그녀의 아픔이 치유되었다는 것은 더이상 제가 그녀 곁에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일까요...."가 겹치면서 참 찡하게 만들었던 장면인듯...
견우야 내 말들려?
견우야 미안해~~ 나도 어쩔수없는 여잔가봐....
미래에서 온 견우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죠...
참 뭘입고 나와도 이쁜 전지현이네...
저때만 해도 젖살이 군데 군데 포동포동....
저기 UFO!!
그녀가 유에프오는 미래인이 타고온 타임머신이라고 극 초반에 이야기 했었다...
영화는 원작 소설과는 달리 해피앤딩으로 마무리가 된다....
참 이쁜 커플이다....
벌써 7년이나 지났네...
이 영화를 같이 본...지금은 ....,???
이 영화는 마치 저번주에 본듯이 또렷이 기억에 남는 영화인듯 하다...
올해 가을이나 내년 쯤엔 헐리웃판 엽기적인 그녀도 개봉할듯 한데..
그 때쯤엔 한번 한미일 엽기적인 그녀의 비교하는 내용의 포스트를 올려보고 싶네..
출처 : Reach in all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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