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배우 엄앵란과 김지미의 삶의 비교....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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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嚴鶯蘭)과 김지미(金芝美)의 삶의 비교(比較)



희대(稀代)의 유명(有名)여배우(女俳優)김지미(金芝美)와 
엄앵란(嚴鶯蘭)을 조명해 본다. 
여자(女子)라면 이 두 분의 삶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염문(艶聞)을 뿌리고 다녔던 신성일(申星一)아무리 
개망나니 짓을 하고 다녀도 사랑으로 감싸고
나이 팔십(八十)이 다 되어 가도록 신성일(申星一)을 
끔찍이 사랑하는 모습(模襲)을 보면서 참 두 배우(俳優)는 달라도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여자(女子)의 삶이 가장 극(極)과 극(極)의 삶의 모습(模襲)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짓밟고 짓밟아도 지금(只今)까지도 텔레비전에 
나와서 합방(合房)을 하고 싶다는 엄앵란(嚴鶯蘭) 
신성일(申星一)이 보내온 두리앉아 오징어를 구워서 하염없이 먹는 
엄맹란(嚴鶯蘭)지금(只今)도 신성일(申星一)은 텔레비전에 나와서. 
애인(愛人)이 있다고 떠벌리고 다니는데 
아직까지 보약(補藥)을 일년(一年)에 한 번씩 대령(待令)하고 있는 
엄앵란(嚴鶯蘭)집 나간 지 이십(二十)년(年)이 되는데도 
아직까지 빨래며 밑반찬을 해다 바치는 여자(女子). 
큰아들 결혼식(結婚式)때 돈 한 푼 안 보탠 신성일(申星一)
영화(映畵)찍는다고 벌어 논 돈 다 말아 먹고 
국회의원(國會議員)선거(選擧)한다고 또 돈 다 말아먹고 
집에 남아 있는 가구(家具)까지 다 빨간딱지 
붙이게 하여 엄앵란(嚴鶯蘭)은 아이들 먹여 살리려
전주(全州)에 내려가 이십(二十)년(年)을 비빔밥 장사를 했다. 

엄마가 가장 필요(必要)할 그 시기(時機)에 아이들을 
서울에 홀로 내버려 두고 장사를 해야 했다. 
그렇게 엄앵란(嚴鶯蘭)은 가족(家族)을 먹여 살렸다. 
인생(人生)에 가장 중요(重要)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먹는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먹고 사는 게 절박(切迫)했으니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먹고 살 것이 없을 정도로 신성일(申星一)은 
가정(家庭)을 돌보지 않았다. 
신성일(申星一)이 교도소(矯導所)에 들어가 있을 때 줄게 없어서
교도소(矯導所)안에 장미(薔薇)가 피었기에 그 꽃을 꺾어 
엄앵란(嚴鶯蘭)에게 주었다. 엄앵란(嚴鶯蘭)은 그 꽃을 말려서 
유리(琉璃)속에 완전(完全)히 밀봉(密封)해서 간직하고 있다.

신성일(申星一)이 풋고추를 좋아하자 고추를 심어서
식구(食口)들 아무도 못 먹게 하고 그냥 열린 채로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고추가 빨갛게 익었단다. 
그렇게 되도록 신성일(申星一)은 집에 오지 않았고 엄앵란(嚴鶯蘭)은 
그 고추를 말려서 또 유리(琉璃)속에 밀봉(密封)해 간직하고 있다. 
얼마나 남편(男便)을 사랑하면 저런 행동(行動)을 할 수가 있을까. 
신성일(申星一)은 개망나니 같이 살았어도 
아직도 부인(婦人)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참 운(運)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엄앵란(嚴鶯蘭)은 여자(女子)로서 도저히 감당(堪當)할 수 없는
극한(極限)상황(狀況)까지 간 사람이다. 
그래도 그녀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너무 그러니 어떤 점쟁이는 엄앵란(嚴鶯蘭)은 성(性)을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남편(男便)이 아무리 바람을 피워도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 속까지는 알 수가 없는데 
신성일(申星一)을 무진장(無盡藏)좋아하는 것만은 사실(事實)이다. 
그런 말도 엄앵란(嚴鶯蘭)이 인간(人間)으로서
받을 수 있는 한계(限界)상황(狀況)의 고통(苦痛)속에서도
저리 참는 것을 보고 만들어 낸 말일 것이다. 
그 속마음은 들어가 봐야 알 것 아닌가. 
어떤 년 좋으라고 내가 이혼(離婚)을 해 
그런 것 보면 신성일(申星一)을 사랑하는 게 분명(分明)하다.

반대(反對)로 산 김지미(金芝美)는 어땠을까. 
그녀는 그 옛날 수많은 염문(艶聞)을 뿌리고 다녔다. 최무룡(崔戊龍)
과 바람을 피다가 수갑(手匣)까지 차고 교도소(矯導所)에 들어갔고, 
최무룡(崔戊龍)부인(婦人)에게 위자료(慰藉料)까지 엄청난 돈을 
김지미(金芝美)가 지불(支拂)했다.
아직까지도 여자(女子)가 위자료(慰藉料)를 지불(支拂)하는 
경우(境遇)는 보지 못했는데 유일(唯一)하게 
김지미(金芝美)는 최무룡(崔戊龍)이혼(離婚)하는데 
김지미(金芝美)가 위자료(慰藉料)를 준 것이다. 
최무룡(崔戊龍)은 돈이 없었고 김지미(金芝美)는 돈이 많았다. 
각종(各種)영화(映畵)에 출연(出演)해야 하는 관계(關係)로 
감옥(監獄)에 있으면 영화(映畵)를 찍을 수 없게 되자 집을
잡혀서 위자료(慰藉料)를 지불(支拂)했다.

수갑(手匣)을 차고 감옥행(監獄行)을 하면서도 김지미(金芝美)와 
최무룡(崔戊龍)은 행복(幸福)한 모습(模襲)을 보였다. 
그리고 최무룡(崔戊龍)과도 헤어지고 나서
희대(稀代)의 스캔들 나훈아(羅勳兒)와 사랑에 빠졌다. 
나이 차이는 그다지 많이 나지 않는가. 같은데
김지미(金芝美)가 좀 노안(老眼)이라 내 옛날 어린 시절(時節)에 
본 이 커플은 나에게는 참 충격적(衝擊的)인 모습(模襲)이였다. 
아들과 엄마 같은 모습(模襲)이였다. 정말 이해(理解)할 수 없는 
커플이었다. 그러나 지금(只今)살만큼 살아본 나로서는 
그들의 관계(關係)를 그리 이상(理想)하게만 보고 싶지는 않다. 

나훈아(羅勳兒)와도 얼마간 살다가 이혼(離婚)을 했다.
이제 혼자 조용히 살 으려니 했더니 또 결혼(結婚)을 했다. 
그 사람은 김지미(金芝美)와 어울리는 나잇대의 사람과 결혼(結婚)을 
했다.  지미(金芝美)엄마의 주치의(主治醫)였다고 한다. 
그 남편(男便)은 자유(自由)분망(奔忙)한 김지미(金芝美)와는 달리 
완고(完固)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랑 앞에서는 자유(自由)로운 사람 이였는지 
김지미(金芝美)와 결혼(結婚)해서 잘 사는 듯 하다가 또
이혼(離婚)을 하고 김지미(金芝美)는 혼자 살고 있다. 
또 결혼(結婚)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아직까지는 혼자 살고 있다.

난 이 두 여배우(女俳優)의 삶을 보면서 
어느 쪽이 현명(賢明)하게 산 사람인가 많이 생각해 보았다. 
물론(勿論)나도 그렇고 세상(世上)사람들도 그렇고
엄앵란(嚴鶯蘭)이 옳게 산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엄앵란(嚴鶯蘭)은 늦은 나이에 대한민국(大韓民國)에서 존경(尊敬)
받는 사람이 되어 있다.
훌륭한 어머니상이 되어 존경(尊敬)받고 있다.
아이들을 잘 키워 냈고 가정(家庭)을 지켰고 툭하면 이혼(離婚)하는 
이 시대(時代)에 경종(警鐘)을 울리는 여인(女人)임에는 틀림없다. 
그렇지만 엄앵란(嚴鶯蘭)자신(自身)의 인생(人生)을 돌아다보면 
그분이 행복(幸福)했을까. 너무나 자신(自身)의 감정(感情)을 다 
버리고 가족(家族)을 위해서 희생(犧牲)하고 산 삶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에 비해서 하고 싶은 대로 산 김지미(金芝美)의 삶은 어땠을까. 
세상(世上)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당(當)하는 수치(羞恥)서러운
행동(行動)들을 서슴없이 했지만  신(自身)의 감정(感情)에는 
충실(充實)히 산 사람이다. 엄앵란(嚴鶯蘭)은 자신(自身)을 죽여서 
가족(家族)을 살린 사람이다. 
신성일(申星一)을 살리고 자식(子息)들을 살리고
주위(周圍)사람들을 편안(便安)히 살 수 있도록 한 사람이다.
정말로 훌륭한 어머니 상(像)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本人)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러나 김지미(金芝美)는 어땠을까. 
최민수(崔民秀)를 반항(反抗)아(兒)로 만들고 강효실(姜孝實)을 
피눈물 나게 만들고 자신(自身)의 자식(子息)들에게 얼굴 제대로 
들고 다니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자신(自身)의 감정(感情)에는 
충실(充實)히 살았다.

지금(只今)돌아가는 시대(時代)는 엄앵란(嚴鶯蘭)의 삶보다는
김지미(金芝美)의 삶을 선택(選擇)한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툭하면 이혼(離婚)하고 다른 남자(男子)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世上)이 되었다. 어떤 삶이 정답(正答)일수는 없는 것이다. 
개인(個人)의 취향(趣向)에 따라 사는 게 인생(人生)인 것이다. 
가족(家族)이 먼저냐 내 자신(自身)이 먼저냐. 
그것은 개인(個人)에 따라 다 다르게 반응(反應)한다. 
남을 해(害)치지 않는 한(限)에서 
자신(自身)을 행복(幸福)하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그러나 김지미(金芝美)는 남을 해(害)친 것이니까. 
돌을 얻어맞는 것은 사실(事實)이다. 
이 남녀(男女)관계(關係)에서만큼은 남을 아프게 하지 않으면서 
행복(幸福)을 찾는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처녀(處女)총각(總角)때 같으면 남을 아프게 하면서 까지 
사랑을 쟁취(爭取)할 필요(必要)는 없으나 나이를 먹다보면 
다들 짝이 있고 그러니 남을 아프게 해야 
사랑을 쟁취(爭取)하는 것인가 보다. 

출처 : 천풍지수
글쓴이 : 손재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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