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영호남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24. 12:00
 
한국영화사 영남이 배출한 최고의 남,녀 배우는 누구일까? 1960년 <로맨스 파파>로 데뷔하여 60-70년대 한국영화계를 풍미한 미남배우 <신성일>과 1975년 <욕망>으로 데뷔하여 80년대 초반까지 스크린의 여왕으로 군림하였고, 최고의 미녀배우로 이름을 날린 <정윤희>가 있다.
 
1937년 대구에서 출생한, 신성일은 1960년 데뷔하여 <아낌없이 주련다>(1962), <맨발의 청춘>(1964) 등의 영화가 히트하며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렸고 <초우>(66), <초연>(66), <안개>(67), <장군의 수염>(1968), <날개>(68),<별들의 고향>(74), <겨울여자>(77), <길소뜸>(85) 등의 대표작들을 남기며 한국영화계의 대표적인 남자배우로 평가를 받았다.
 
1954년 통영에서 출생한 정윤희는 부산 혜화여고를 졸업하고, CF모델로 활동하다 1975년 <욕망>으로 영화계에 데뷔, 70년대 후반 트로이카 여배우 대열에 합류하여, 수많은 영화팬들을 매료시켰다. 1980년에는 일본으로 진출, 일본의 CF에 출연하여 <동양의 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그는 타고난 미모를 무기로 70년대 한국영화계의 여왕으로 군림하였다.
 
 
한국영화사 호남이 배출한 최고의 남,녀 배우는 누구일까? 몇 년전 광주국제영화제 관계자 분께서 <박노식>과 <윤정희>라고 말씀하시면서, 아직까지는 이 두 배우를 능가할만한 대형스타가 나타나질 않는다고 하셨다.
 
 
1956년 데뷔하여 <장동휘>와 쌍벽을 이룬 액션배우로 이름을 날린 <박노식>은 1960년대 <명동시리즈>와 1970년대 <용팔이시리즈>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리고 <소장수>, <카인의 후예>, <족보>, <메밀꽃 필 무렵>, <감자>등 수준높은 문예영화에 출연하여 연기파배우로도 평가받았으며, 1971년 <인간사표를 써라>라는 영화로 감독데뷔까지 하였다.
 
1966년 <청춘극장>으로 데뷔하여, <김지미>의 아성을 뛰어넘은 여배우 <윤정희>는 <호남형 미인의 전형>으로 평가된다. 쭉쭉빵빵(?)형의 대구미인과 비교되는 오목조목(?)형의 광주미인 <윤정희>는 호남 토속미인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한국의 여배우 중에 걸작을 가장 많이 남긴 여배우로 기록되어 있다.
 
같은 말띠 띠동갑(1930년/1942년)인 두 사람은 한국영화의 황금시대를 장식한 전설적인 배우들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불세출의 배우들이다. 몇 년전부터 <광주 국제영화제>에서 호남이 배출한 두 명배우의 회고전을 기획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계속 연기되고 있다고 한다. 한 세대가 지난 지금, 이제 이 배우들을 능가할 또 다른 호남출신 대형스타가 나올 시간이 되진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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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방랑삼천리
글쓴이 : 방랑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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