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주옥같은 추억의 영화음악 산책(제3편)-셰인(The Call of the Faraway Hills), 작곡가 빅타 영 안내

오늘행복스마일 2019. 2. 10. 17:22

* 빅터 영의 주제곡 <The Call of the Faraway Hills>,일어 자막이 나오는데 양해

  바랍니다. 맨 아래 마자막 장면 동영상이 있으니 함께 즐감 바랍니다.

 

 

 

[ 영화 <셰인> 이야기 ]

 

 

 

 

 

 

명장의 명연출, 명우들의 명연기, 특히 주인공 알란 랏드는 일생일대의 명연, 꼬마배우의 명아역, 잭 팔란스의 명악역, 빅터 영의 불후의 명곡 명 명 명자로만 이어져야 할 명작, <셰인>은 어린이를 주제로 한 서부극으로 다시는 나타날 수 없는 一大傑作입니다.

 

 

개척자와 목장경영자의 대결 가운데 돌연 나타나 힘없는 개척자를 도와주고 홀연히 떠나가 버리는 방랑자 셰인, 故알란 랏드의 명연기도 그립거니와 그 일가의 소년 '조이'로 분장한 귀여운 브란돈 드 와일드도 젊어서 자동차 사고로 일찌기 죽고 마는데 영웅처럼 사모하고 그 영웅적인 강한 힘에 끝없이 애정을 느끼면서 '조이'는 멀어져가는 셰인을 한없이 쳐다보는 마지막 장면은 "The Call of the Far-away Hills"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언제까지나 영원토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 잊을 수 없는 명장면, 조이의 외침 "셰인,컴백 셰인" 멀리 와이오밍의 산맥이 보입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만든 전통서부영화는 굉장히 많지만, 이 <셰인>만큼 남녀노소 모든 팬들에게 큰 감명을 준 영화도 실상 드물지요. 그리하여 서부영화의 가장 우수한 4대명작으로 흔히들 <역마차>,<황야의 결투>,<하이 눈>과 함께 <셰인>을 꼽고 있습니다.

 

실상 이 네 작품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와이오밍 주를 배경으로 한폭의 詩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서정이 넘쳐흐르는 서부영화는 이 <셰인>을 젖혀두고는 논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 마지막 결투 장면, 명배우 작 팔란스 특유의 느글느글한 웃음이... 

 

 

스토리만으로는 서부극의 교과서적인 내용이지만, 이 서부극의 탁월함은 주인공 셰인을 소년의 눈에서 잡고 있는 점입니다. 게다가 그것을 감독 조지 스티븐스는 매우 끈질긴 리얼리즘 터취와 홈드라마적인 상쾌한 생활묘사로 빼어난 영화로 만들고 있습니다.

 

 

와이오밍주 잭슨호올 부근의 로케를 솜씨있게 집어넣어, 풍물시적인 아름다움도 넘쳐 있으며, 손도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른 셰인의 속사는 실제로 가장 빨리 쏠 수 있는 알란 랏드의 특기를 그대로 살린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한번 사람을 죽이게 된 사나이는 다시는 뒤로 돌아설 수 없는거란다" 라고 말하고 셰인은 소년이 이별을 슬퍼하며 부르는 목소리를 뒤로 하며 언덕 저쪽으로 총총이 사라져갑니다. 말발굽소리를 곁들인 낭만적인 주제곡은 빅터 영의 솜씨이지요.

 

 

 * 조이와 이별하는 셰인(알란 랫드)

 

 

 

[ 작곡가 빅터 영 ]

 

 

 

 

 

 

보통 사람들은 그를 말할 때 미국 헐리우스의 영화음악에 공로한 바를 이야기를 합니다. 대략 300편에 이르는 영화에 자신의 이름을 걸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는 정말 대단한 작품들이 아닐 수 없기에 당연히 많은 사람들은 빅터 영을 영화 음악인으로만 생각합니다.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빅터 영을 영화음악가로만 기억하고 잡아둔다는 것은 그를 수박 겉핥기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가 음악이라는 것과 함께 하며 살아온 시간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죠. 영화음악이라는 것이 그렇듯 전반적인 음악성이 갖추지 않고서는 하기 힘든 음악이기 때문이니까요. 그는 재즈를 비롯하여 정말 다양하게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첫 울음소리를 시작으로 세상에 태어난 그는 10살 무렵 어머니게서 돌아 가시고 조부모에 위해 자신의 핏줄인 나라.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로 자신의 여자 형제와 함께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바르샤바 음악원에 입학하게 되고 어느 유명한 사람들이 다들 그러하듯 우등생으로 그곳을 졸업하게 됩니다. 1차 세계대전으로 자신의 태어난 미국으로 돌아와 처음 하게 된 일이 로스엔젤레스의 영화관과 쇼극장에서 관현 악단 지휘자였습니다. 이곳에서 일을 하며 쇼 음악을 작곡하고 동시에 "The Ted Fio Rito Band" 라는 밴드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을 잡아가다 1936년 첫 영화 "Anything Goes"을 편곡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본격적인 영화음악 작곡가로서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우리들도 너무 잘하는 "For Whom the Bell Tolls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등 처음에 말했던 그 300개에 이르는 곡을 쓰고 만들게 되지만, 불행히도 1956년 영화 "Around the World in 80 Days(80일간의 세계일주)의 음악을 작곡하다 과로로 쓰러져 그 해 11월11일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게 됩니다.

 

 

 

셰인의 주제가 < The Call Of The Faraway Hills 가사 >

 

 

Shadows fall on the prairie

대초원에 땅거미가 지고

Day is done and the sun Is slowly fading out of sight

하루 낮이 다하고 태양도 서서히 시야에서 사라져 가는구나

I can hear, oh, so clear a call that echoes in the night

오, 이 한밤에도 분명하게 메아리치며 날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네

Yes, I hear sweet and clear the call of the faraway hills

아무렴, 저 멀리 산이 저렇게 정겹고도 또렸하게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

There's no rest on the prairie

대초원에는 휴식이란 없다네.

There's no rest for a restless soul that just was born to roam

방랑할 팔자로 태어난, 아예 쉼 없는 자에게는 휴식이란 앖다네.

Who can say, maybe way out there my heart may find a home

어쩌면, 저 너머 어딘가에 내 마음 쉴만한 고즈넉한 집 하나 있을런지

And I hear sweet and clear the call of the faraway hills

그런데, 저 먼 먼 산이 다정하게 또렸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

There are trails I've never seen

저기에 가 본 적이 없는 미지의 길들이 나 있고

And my dreams are getting lean

나의 꿈은 자꾸 그 쪽으로 쏠리네

And beyond the sunset

그리고 해지는 곳 저너머에는

There are brand new thrills

참으로 새로운 스릴이 있겠지

When a new dream or two may just be one star away

아득히 저 별 너머, 나의 꿈 한 둘이야 이루어질테지

I must obey the call of the faraway hills

나는 저 먼 산이 부르는 소리를 따라야 한다네.

 

 

영화 마지막 장면

겨울 바다와 파도카페를 방문한 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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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요산 요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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