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채근담

[스크랩] 공명심이 많은 자는 겸손해야 질시를 당하지 않는다

오늘행복스마일 2015. 9. 8. 09:21
  

채근담(菜根譚) 전집 제212장
공명심이 많은 자는 겸손해야 질시를 당하지 않는다


節義之人 濟以和衷 재不啓忿爭之路.
절의지인 제이화충 재불계념쟁지로.
功名之士 承以謙德 方不開 嫉妬之門.
공명지사 승이겸덕 방불개 질투지문.

절의가 있는 사람은 온화한 마음을 길러야
비로소 분쟁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요,
공명심이 강한 사람은 겸양의 덕을 체득해야
비로소 질투의 문을 열지 않을 것이니라.

[해설]

결백한 이상주의자에게 있어
현실 사회는 너무나도 모순에 가득차 있어,
부정과 기만이 큰손을 휘두르며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현실과 타협함으로써
그날그날 밀려드는 거센 파도를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반 대중을 내려다보면서
자기 홀로 마치 정의(正義)의 대변인인 양
괴로워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지요?
대중들은 그를 오히려 경원할 뿐입니다.

한편 이루어 놓은 성공이 크면 클수록
존경과 상찬과 함께 질투와 선망이 집중됩니다.
이것은 인지상정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공적이란 자기 혼자서 이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숱한 사람들의 덕택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당(唐)나라 때의 시인인 조송(曹松)의 「기해세己亥歲」란
시에서도 '한 장군이 공을 세워 출세하는 이면에는
수많은 무명용사들의 희생이 따른

(一壯功成萬骨枯)'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것을 잊고 으스대다가는 뜻하지 않은
봉변으로 발목을 잡히게 될 것입니다.

카페언제나좋은벗

 


카페
언제나좋은벗

 

 

 

=☞언제나좋은벗  

출처 : 언제나좋은벗
글쓴이 : 언제나,좋은벗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