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진리생명빛

[스크랩] 나를 위한 저녁 기도

오늘행복스마일 2018. 2. 22. 05:50

나를 위한 저녁 기도       

               





 나를 위한 저녁 기도


소중한 사람이 이유 없이 화를 낸다고 생각되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세요

 

당신은 믿었던 사람한테 상처받은 적 있나요?

그 아픔이 그 어떤 일보다

몇 배 더 크게 느껴진 적 없나요?


  

가까우니까,

사랑하니까,

믿으니까

잘못한 일이 있어도 용서해주고

다른 사람보다 당신을

더 많이 이해해줄 줄 알았는데

상대방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아픈 가시가 되어 마음에 와 박힌 적은 없나요?


  

어쩌면 오늘 당신의 소중한 그 사람도

그 때의 당신과 똑 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요?

모든 사람이 당신의 고통에

동참할 것이라고 믿지 마세요.

당신이 슬플 때 그 사람이

같이 울어주길 기대하지도 마세요.



 

인간이란 어쩔 수 없이

남의 고뿔보다 내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프게 느껴지는 법이랍니다.

내가 힘들면 상대방은 더 힘들 거라 생각하세요.

나의 어려움을 누가 덜어주길 바라지 마세요

   


소중한 사람을 위해,

내가 좀 더 무거운 짐을 진다고 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 신영란



오늘은...

 이렇게 기도하고 싶다~!!!


어느 누군가가 싫어질 때는

제가 남에게 제 내면을 모두 내보이지 못하듯이

제가 그 사람에게서 보고 있는 것도

역시 그의 일부분일 뿐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제가 싫어 하는 그 사람에게도

제가 미처 알지 못하는

어떤 말못할 속사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그 사람의 단점이라고 지적하는 면들이

또 다른 어떤 이에게는 장점으로 보일 수 있고

제가 아직 보지 못했더라도

당신처럼 빛나는 모습이

그 사람에게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 누군가가 몹시 싫어지려고 할 때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그 사람의 빛나는 속 모습을 떠올리게 하소서

그렇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를 바라보게 하소서


-어느 기도 문에서-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청송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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