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미소 하나도 가슴에 그리움이 되는
청복(淸福 )한 송이
어떤 날 바람처럼 구름처럼 떠돌다
가는 게 우리네 덧없는 인생이라지만
살아가는 인생도 맑았다 흐렸다 하면서
흐르는 게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이고
또한 성숙해 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란 소리 없이 흐르는 바람 같아요
사는 게 매일 즐겁기만 한날은 아니지요
때로는 심술 맞고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비바람 불고 힘들었던 날도 있었을 테지요
산들바람 속에 그리움이 짙어가는 시간
저물어가는 저녁 노을빛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운 마음도 되지만 가끔은 말없이
외롭고 쓸쓸해지는 가을 같은 날입니다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가끔 비가 온 뒤에
맑게 갠 청명한 하늘에 펼쳐지는 구름 속
아름다운 그림 같은 모습 보면서 우리는
잠시 행복한 마음이 될 때도 있답니다
살아가는 동안 좋은 사람을 알게 되고
나에게 상처 주는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그 모두가 살아가는 동안 우린 겪으면서
헤쳐나가야 할 삶의 숙원인가 생각해요
좋은 친구를 만나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
작은 미소 하나도 가슴에 그리움이 되는
아름다운 인연이 있었다고 생각하면은
눈앞에 그려지는 모습이 떠오를 거예요
그리운 추억이 아닌 언제나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 옆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가슴에 남아 있는 그때 그 모습 기억하면서
기쁨이 되었던 시절 즐거움과 행복으로 남은
그런 인생을 살아간다면 아름다운 삶이겠지요